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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108석, 국민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

    홍준표 대구시장은 22대 총선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108석을 주었다는 건 국민들이 명줄만 붙여 놓은 거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니네 탓 내 탓 하지 말자. 다 우리 탓이다. 불난 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하나 되어 다시 일어서자"고 했다. 이어 홍 시장은 "자립·자강의 길로 가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올린 페이스북 글에..

  • 與, 총선 참패 후 당내서 쏟아지는 국정기조 변화·인적쇄신 요구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를 맛본 가운데, 당내에서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국정 기조 변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당의 요구를 국정에 대폭 반영하는 등 당정 관계를 수평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큰 당이 국정을 주도해 성난 민심을 다독여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보수 당의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서 의석을 확보한 김재섭 당선인은 12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여당의 제1 책무는 대통령실과의 협조보다는 오히..

  • 尹대통령, 다음주 4·10 총선 결과 입장 발표 검토 중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초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12일 본지에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쪽에 가닥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들었다. 조만간 결론 낼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통령도 총선 결과에 가슴 깊이 통감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인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 韓·英 'AI 서울 정상회의' 5월 21~22일 공동 개최

    한국과 영국이 오는 5월 21~22일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한다고 대통령실은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AI 안전성을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 포용과 상생을 도모하는 AI 발전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첫날인 21일 저녁에는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된다. 각국 정상은 AI의 안전성 보장, 혁신 촉진, 포용적 미래 견인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22일에는 장관급 회의가 열린다. 참석 장관들은 전일 정상회의..

  • 이재명, 영수회담 여부에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여부에 관해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의 지도부·당선인 전원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윤 대통령도 야당의 협조와 협력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못 한 게 아쉬울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할지 여부에 관해서는 즉답하지 않았다. 이 대..

  • 與 지도부 공백 수습 논의 시작…비대위 or 전당대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배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자 당내에서 차기 지도부 구성 방향 논의가 시작됐다.차기 국회 개원일(5월 30일)까지 40일가량 남은 상황에서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과 새로운 비대위원회를 꾸려야 한다는 견해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7일 만에 다시 찾아온 지도부 공백 사태를 우려해 빠른 당내 상황 수습 요구가 나오고 있다.이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

  • [르포] 정지상태서 시속 250㎞로 급가속…항모서 3초만에 전투기 발사

    11일 오후 제주 남방 공해상. 노랑 조끼를 입은 승조원이 손을 들어 올리자 항공모함이 고막을 찢는 천둥소리를 내며 F/A-18 슈퍼 호넷 전투기를 비행갑판 밖으로 쏘아 올렸다.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달려나간 전투기는 허공에서 잠시 왼쪽으로 몸이 기우는 듯하더니 이내 자세를 바로잡고 큰 호를 그리며 하늘로 솟구쳤다. 불과 3초 만에 전투기가 떠나간 비행갑판은 '캐터펄트(catapult·사출장치)'가 만들어 낸 매캐한 연기와 수증기로 금새 뒤덮..

  • 통일부, 中 서열 3위 방북에 "안보리 결의 준수해야"

    통일부는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방북한 것에 관해 12일 "한반도 주변국을 비롯한 관련 국가들의 북한과의 교류는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과 북한이 금일 상호 교류와 협력 강화에 대해 밝힌 만큼 북한과 중국의 관계를 유의해서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이재명, 당선인들과 현충원 참배…"국민들 호소한 것은 민생 회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우리 국민들이 1표, 1표로 호소한 것은 바로 민생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의 총선 당선인 전원과 함께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면서 "총선은 끝났지만 국난에 비유될 만큼 어려운 민생현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야 한다. 민생 현장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고통을 덜고 경제 위..

  • 민주당, '채 상병 특검법' 21대 국회 처리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11일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처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4·10 총선 승리의 기세를 몰아 정부와 여당을 압박해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법안을 처리하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지도부가 이같이 논의했다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채 상병 특검법'이 지난 3일 자로 (본회의에) 올라가 있는데 그게 쟁점..

  • '비례만으로 원내 3당'…돌풍 확인한 조국, 향후 행보는?

    제22대 총선의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창당 38일만에 원내 3당 지위를 얻은 '조국혁신당 바람'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성 정당 비례 의석을 포함해 175석을 석권하며 압승을 이끌었지만 이번 총선에서 야권 리더십의 대체재로 조국 대표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을 기점으로 그는 22대 국회에서 주요 입법 국면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카드를 얻은 동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미래 권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 巨野 구도에 과제 산적…"거국내각 구성" 목소리도

    대통령실이 4·10 총선 패배에 따른 국정쇄신 차원에서 영수회담 카드를 검토하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도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날 영수회담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개 제안하는 등 양쪽이 대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높이지면서 조만간 회담이 전격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총선 결과가 나온 직후 "윤석열 대통령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제1 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고 국..

  • 尹, 인적쇄신으로 첫 단추…국정운영 변화 시사도

    4·10 총선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 든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인적쇄신을 시작으로 국정 운영 전반에 대대적인 쇄신 드라이브를 걸며 민심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의 '불통 이미지', '권위주의' 등 윤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범야 192석이라는 표심으로 표출된 만큼, 이번 기회에 국정 운영 스타일을 획기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남은 임기 3년은 가시밭길이 예상된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쇄신 드라이브는 우선 참모진..
  • [정정보도문] 조수진 전 민주당 후보 관련 보도 바로잡습니다

    조수진 전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서울 강북을) 관련 보도 바로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조 전 후보 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지난달 21일 이라는 제목으로 "조 변호사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A씨를 변호했다"면서 "2심에서 피해자의 성병 감염에 대해 다른 성관계 가능성을 주장하며 피해자 아버지의 가해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조 변호사 측은 "변호를 하면서 가해..

  • 수도권의 선택은 민주당…국민의힘 또 경기도서 완패

    역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4·10 총선의 승패도 '민심의 바로미터' 수도권 122석 싸움에서 희비가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의석 절반이 걸린 수도권을 사실상 싹쓸이하며 승리를 거머쥐었고,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단 6석을 얻으며 고개를 숙였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2대 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 122석 가운데 102석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고, 국민의힘은 19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경기도 민심은 민주당에 대거 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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