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공군, 극초음속 공중발사 무기 시험발사
    미국 공군이 지난 17일(현지시간) 극초음속 '공중발사 신속대응 무기(ARRW)'를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 대변인은 극초음속 미사일 ARRW를 장착한 B-52 폭격기가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를 이륙해 마샬 제도에 있는 미군기지 레이건 시험장에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디펜스 뉴스에 전했다. 그는 록히드 마틴사가 제작한 극초음속 무기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값진 통찰을 얻었다"며 "향후 초음속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결과..

  • 제재로 침공 전비 4년치 타격 러의 동결자산, 우크라 무기 구입 사용 추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대가로 국제적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의 국제적 고립이 심화하고 있다.주요 7개국(G7)·유럽연합(EU) 등 서방의 제재 효과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년 치 전쟁 비용에 해당한다는 추산이 나오는 상황에서 EU는 19일(현지시간) 제재로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날 러시아와 침공 조력국인 벨라루스 선수들이 프랑스 파..

  • 미 연방대법원, 텍사스 경찰, 불법 이민 의심자 체포 권한 부여 법 시행 허용
    미국 연방대법원은 19일(현지시간) 경찰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것으로 의심되는 이민자를 체포할 수 있고, 판사가 출국을 명령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는 텍사스주 이민법의 시행을 허용했다.연방대법원은 이날 텍사스주 이민법이 한 세기가 넘은 이민 당국의 권위를 뒤흔들 수 있는 명백한 연방 권한 위반이라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긴급 요청을 거부하면서 연방 항소법원에서 심리 중인 텍사스주 이민법 SB4의 집행 정지 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 영 김 美 의원 "대만 분쟁시, 주한미군 전환배치 안돼"
    영 김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은 19일(현지시간) 대만에서의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주한미군을 전환 배치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워싱턴 D.C의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강연 및 대담에서 '대만 분쟁 시 주한미군 전환 배치'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어떠한 지원 병력을 이동시키는 것도 명백히 큰 실수일 것"이라고 답했다.김 의원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 한미일 전문가 27일 하와이서 '중북 도전과 한미일 대응' 국제 세미나 개최
    한국·미국·일본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북한의 도발과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응하는 한·미·일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다.'중국·북한 도전과 한·미·일 대응'이라는 주제의 이 포럼은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와 미국 퍼시픽포럼이 주최하고, 미국 한미동맹USA재단(KUAUF)이 후원한다.한미동맹USA재단은 "북한이 잇달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지만, 중..

  • 세계바다 이상고온…매일 신기록 깬다
    세계 바다가 전례 없는 고온현상으로 매일 수온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중순부터 지구 바다온도는 매일 기록을 깨면서 해양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지구 전역에 이상기후를 예고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영국 국립 해양학 센터의 해양 시스템 모델링 부서장인 조엘 허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바다온도 기록 경신은 놀랄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NOAA 소속 해..

  • 미·일·필리핀 정상협의체 내달 11일 출범
    미국이 내달 11일 일본, 필리핀과 정상회담을 열고 3국간 정상협의체를 출범시킨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청해 제1차 미·일·필리핀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3국 정상은 역사적인 우정, 굳건한 경제관계, 민주적 가치에 대한 공유뿐 아니라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공동비전을 토대로 3국간 파트너십을 진전시킬 예정이다...

  • 미-이스라엘 워싱턴서 '라파 지상전' 담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한 달여 만에 이뤄진 통화에서 라파 지상전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인 뒤, 네타냐후 총리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 협상단을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군사, 정보, 인도주의 전문가들도 참여하는 협상은 며칠 안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는 팔레스타인 피난민이 150만 명에 달하는 라파에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 항소 공탁금 6700억원 마련 못한 트럼프, 자산 압류 위기...대선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이 되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항소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최소 4억5400만달러(6000억원)에 달하는 항소심 공탁금 전액을 마련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벌금형의 집행을 일시 중단하거나 공탁금을 1억달러(1335억원)로 낮춰달라고 요구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은 지난달 16일 트럼프 전 대통령 및 트럼프 그룹이..

  • 한·일·독 등 6개국, 상업용 스파이웨어 대응 미국 주도 공동성명 동참
    한국·일본·독일·핀란드·폴란드·아일랜드 등 6개국이 상업용 스파이웨어 확산과 오용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등 11개국의 공동성명 발표에 동참했다.한국 등 6개국은 18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3차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서 스파이웨어에 대한 강력한 보호 방안과 절차를 확립하고,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사용될 기술의 수출을 방지하며, 스파이웨어 확산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글로벌 사이버 전문..

  • 일본은행, 17년만에 금리 인상...마이너스 금리 종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내고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일본은행은 이날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뿐 아니라 중앙은행이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면서 국채 시장 금리를 직접 통제하는 장단기 금리 조작(수익률곡선 제어·YCC), 사실상 중앙은행이 자국 기업 주식을 사들여 증시를 떠받치는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등 위험자산을 사들이는 대규모..

  • 애국가 울려퍼진 미국 '건국전쟁' 상영회장...만석으로 추가 상영 이어져
    17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대형 쇼핑센터 타이슨스코너 내 AMC 극장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상영이 끝나자, 박수와 함께 애국가가 조용하게 울려 퍼졌다.영화를 보면서 흘린 눈물을 상영이 끝난 후에도 훔쳐내는 한인들도 여럿 있었다. 이들은 상영 후 이 상영회를 주최 한미동맹USA재단(회장 김명혜), 주관 이승만대통령기념연구교육재단(회장 양동자)·원코리아네트워크(OKN·대표 헨리 송..

  • 러 대선 압승 21세기 차르 등극 푸틴 "러, 나토와 전면전 배제 못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71)은 17일(현지시간) 끝난 러시아 대선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로 5선에 성공하면서 종신 집권의 길을 열었다.푸틴은 18일 오전 개표가 95.08% 진행된 상황에서 87.32%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다. 푸틴의 득표율은 소련 붕괴 후 러시아 대선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종전 기록은 푸틴이 2018년 대선에서 얻은 76.7%다.◇ 푸틴, 역대 최..

  • 러 대선 푸틴 87%대 득표 예상...종신집권 길 터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2024 러시아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5선을 사실상 확정하며 종신 집권의 길을 열고 그토록 원하던 21세기 '차르(러시아 제정 황제)'로 등극했다.푸틴은 2000·2004·2012·2018년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 또다시 승리하면서 2030년까지 6년간 집권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세기 최고의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의 29년 집권 기간을 넘어 30년간 러시아를 통치하게 된다.17..

  • 러 대선 마지막 날 정오, 전세계서 '나발니 시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종신 집권의 방편으로 전락한 대선 마지막 날인 17일 낮 12시(현지시간·한국시간 17일 오후 6시) 전 세계에서 '정오의 나발니 시위'가 진행됐다.지난달 16일 푸틴의 지시로 살해당한 것으로 보이는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지지자 수천 명은 이날 정오 러시아 투표소 여러 곳과 전 세계 수도에서 푸틴의 대선 승리에 반대하는 평화적이지만, 상징적인 시위에 참여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푸틴 종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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