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중 주도' 브릭스 외연확장 가속…사우디, 공식 가입
    미국의 전통 맹방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에 공식 합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중국·러시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석유 왕국' 사우디가 브릭스에 가입하면서 국제 외교 지형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사우디 국영방송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은 브릭스 공식 가입을 발표하고 "브릭스는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유익하고 중요..

  • 새해 세계경제 위험 요소...美 금리·中 성장률·엘니뇨
    2024년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성장 둔화 전망 속에 미국의 금리정책, 중국의 저성장, 엘니뇨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이코노믹스(BE)는 1일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기본적으로 성장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본 시나리오보다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 경제를 뒤흔든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 문제의 경우 올해..

  • 우크라·가자 새해에도 포성 계속, 주민들 "이젠 전쟁 끝나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햇수로 3년째를 맞은 1일(현지시간) 양측은 새해 첫날에도 격렬한 전투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러시아가 통제 중인 도네츠크 중심부를 포격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이 공격으로 4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고 도네츠크의 친러시아 세력이 밝혔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남부 항구 인근을 드론으로 공격했다.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에 따르면 이 공격의 여파로 여러 명이 다쳤으며 최소 1명이 숨진..

  • 석유수요↓·회원국 탈퇴…내년 OPEC 석유 공급비율 팬데믹 이후 최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세계 석유 시장 점유율이 석유 수요 감소와 회원국 이탈 등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내년 상반기 OPEC의 세계 석유 시장 점유율이 27% 아래로 떨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OPEC의 시장 점유율이 27%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팬데믹으로 전 세계 수요가 15~20% 감소했던 때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글로벌 수요..

  • 갈등골 깊어지는 튀르키예-이스라엘…양국정상 막말에 '감정 싸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하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에 빗대며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도 튀르키예 정부의 쿠르드족 탄압을 언급하며 맞받아치는 등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한 시상식 행사에서 현지 매체에 송출된 가자지구 주민의 영상에 대해 "이..

  • 내년 PC 시장 반등 전망, AI 수요 확대·윈도 10 지원 종료 수혜 기대
    내년 글로벌 개인용 컴퓨터(PC) 판매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6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시장 조사 업체 카날리스의 벤 캐디·키렌 제솝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PC 시장이 내년 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소비자들이 팬데믹 기간 구매한 PC를 교체할 필요를 느끼고 인공지능(AI)가 탑재된 PC도 대거 등장하는 점이 이 같은 전망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이 전문가는 2027년에는 출하되는 PC의 60%가 AI..

  • [카드뉴스] 오늘이 바로 싸움의 날!?…'우리가 몰랐던 크리스마스 이야기'
    [카드뉴스] 오늘이 바로 싸움의 날!?…'우리가 몰랐던 크리스마스 이야기'소복한 하얀 눈, 울리는 종소리, 가슴 뛰는 캐럴한 해의 마지막 달 괜스레 기분 좋아지는 그날 ‘크리스마스’예수그리스도의 탄생 기념일로만 알았던 '크리스마스에 관한 이야기들'

  • 2023 글로벌피스컨벤션 성료...글로벌평화청년단 출범
    "위 아 원 패밀리(We are a family)", 글로벌피스재단(GPF)이 주최한 글로벌피스 컨벤션 2023 본회의가 폐막됐다. 2023 글로벌피스컨벤션(GPC)은 10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쿠네타 에스트로돔 경기장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5일까지 '글로벌피스 컨벤션 2023'(Global Peace Convention·이하 GPC 2023) 포럼을 개최했다.올해 열린 GPC 2023은 '하나님 아래 한 가족, 국가..

  • COP28 합의문 최종 타결, 화석연료 '단계적 퇴출' 대신 '멀어지는 전환'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합의문에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이라는 표현 대신 '멀어지는 전환'이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의 반발 속에서 각국이 장기적인 화석연료 퇴출 목표를 유지하면서도 빈손 마무리를 하지 않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묻어난다는 평가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COP28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날 두바이에서 이어진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 유엔 총회, 하마스 책임 규탄 빠진 휴전 촉구 결의안 채택
    유엔이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마스의 테러행위에 대한 규탄은 결의안에서 빠졌다.유엔 회원국들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 총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153표·반대 10표·기권 23표로 가결했다.유엔은 결의안에서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과 함께 인질 석방을 촉구했다.이번 결의안은 아랍국..

  • COP28, 화석연료 퇴출·감축 공동선언문 놓고 막판 진통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 내용을 둘러싼 산유국과 비산유국 간 치열한 기싸움으로 막판 진통을 겪었다.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술탄 알자베르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기후변화 특사는 이날 두바이에서 COP28 당사국 장관급 인사들을 모아 비공개회의를 진행했다.비공개 회의 개최는 공동선언문 채택을 위한 내용 절충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으..

  • 뉴스 시작했는데 손가락 욕하다 딱 걸린 앵커… 엇갈린 현지 반응 (움짤 有)
    영국 공영방송 BBC 메인 앵커가 손가락 욕설하는 장면이 포착돼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6일(현지 시각) BBC 정오 뉴스에서는 메인 앵커 마리암 모시리가 방송이 시작된 순간 가운뎃손가락을 들고 있다가 황급히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BBC 뉴스는 방송에 앞서서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아직 스튜디오로 카메라가 전환되지 않은 동안에는 어떤 행동을 해도 시청자로서 알 수가 없지만, 이날은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카메라가 앵커석을..

  • "프랑스 여행 주의" 파리 에펠탑 흉기 피살 발생… 용의자 IS에 충성 맹세
    프랑스 파리 에펠탑 근처에서 흉기 피살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 맹세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일 밤(현지 시각) 파리 15구 에펠탑 근처에서 20대 프랑스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피해자는 필리핀과 독일 이중 국적의 23세 관광객이다.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면서 60대 행인 2명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부상을 입은 이들도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다행히 이들의 생명엔 지장이..

  • 동북아 3국 영어실력 퇴보…한중일 모두 전년보다 순위 하락
    동북아시아 3국의 영어 능력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의 영어교육 기업 '에듀케이션 퍼스트(EF)'가 최근 발표한 '2023 영어능력지수'(EPI·English Proficiency Index)에 따르면 한국은 49위, 중국은 82위, 일본은 87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중일 3국이 지난해에 기록한 36위, 62위, 80위에 비해 적지 않은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EF는 2011년부터 자사의 영어 표준화 시험..

  • 옥스팜 보고서 "상위 1% '슈퍼리치'가 50억명 맞먹는 탄소배출"
    상위 1%의 '슈퍼리치'가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16%를 차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20일(현지시간)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스톡홀름 환경연구소(SEI)의 연구를 바탕으로 2019년 소득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평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소득 상위 1%에 속하는 7700만명이 배출하는 탄소량이 하위 66%에 해당하는 50억명의 배출량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10%가 배출하는 탄소량은 전체 배출량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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