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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당 외교'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EU 가입 지지 선언

    러시아산 가스를 우크라이나를 통해 제공받으려는 목적의 '줄타기 외교'로 눈길을 끌고 있는 슬로바키아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지지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이날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와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피초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대한 슬로바키아의 지지는 추측의 영역이 아니라 사실"이라며 "슬로바키..

  • 베트남, '17조원 횡령' 쯔엉 미 란 회장에 사형 선고

    금융사기로 베트남 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을 저지른 쯔엉 미 란(68) 반 틴 팟 홀딩스 회장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12일 뚜오이쩨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법원은 전날 부동산 개발업체 반틴팟 홀딩스의 란 회장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 측의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란 회장의 3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횡령 혐의에 대해선 사형, 뇌물 공여와 신용기관 활동 규정 위반에 대해선 각각 징역 20년을 선고했..

  • 황준국 유엔대사 "러, 치부 감추려고 거부권 행사"...북한대사 "러에 감사"

    황준국 유엔주재 한국대사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치부를 감추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비판했다.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러시아의 안보리 결의안 거부권 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유엔총회 공개토의에서 러시아가 지난달 28일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감시탑 역할을 하는 패널이 러시아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 미 검찰, 219억 절도 오타니 통역 기소..."오타니, 피해자"

    불법 도박 채무를 갚으려고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을 훔쳤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水原一平·30)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린 에스트라다 연방검사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달러(219억원) 이상을 훔쳤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

  • 기시다 "중, 최대 전략적 도전...북 핵·미사일, 직접적 위협"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중국이 위협하는 자유와 민주주의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키기 위해 일본이 글로벌 파트너로서 미국과 함께 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의사당에서 영어로 행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의 다음 시대를 결정하는 갈림길에 서 있고, 미국이 수세대에 걸쳐 구축해온 국제질서가 새로운, 우리와 전혀 다른 가치관과 원칙..

  • 한국 총선 관련 질문에 中 외교부 원론적 답변

    중국이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한국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논평 없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피력했다.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 진영이 승리했다.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국회의원 선거는 한국 내정이므로 논평하지 않겠다"면서 "중국과 한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고만 답했다. 이어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 자오러지 中 전인대 상무위원장 11일 평양 도착

    중국 당정의 공식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상무위원장이 예정대로 11일 오후 평양에 도착, 사흘 동안의 북한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이날 전언에 따르면 중국 국제항공(에어차이나) 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자오 위원장은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여객기에 연결된 계단으로 내려와 최 위원장과 반갑게 악수한 후 북한 고위급 인사들도 소개받았다...

  •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반발

    중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상회담을 통해 대만해협과 동·남중국해 문제 등에서 '중국 견제'를 구실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양국이 자국 주권을 침해했다고 판단,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일은 중국의 엄중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만과 해양 등 문제에서 중국을 먹칠하고 공격했다.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해..

  • 10층에서 수십차례 배설물 던진 여성...3개월 구류

    최근 중국 장쑤성에서 한 여성이 고층에서 수십 차례 대변을 던진 혐의로 3개월 구류 처분을 받았다.11일 현지 아파트 관리자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한 아파트 건물에서 배설물 쓰레기를 고층에서 버리는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고 입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다.단지 청소원에 따르면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대변이 들어 있으며, 때로는 하루에 두 번을 버린 적도 있다고 전했다. 단지 보도, 혹은 잔디에 버려져 여기저기 튀어서 청소하기 어렵다고 진술했..

  • 日 매체 "지일파 韓 의원 줄줄이 낙선…한일관계에 그림자"

    지난 10일 치러진 한국 총선에서 대일(對日) 관계 개선에 기여한 지일파 중진의원이 줄줄이 낙선해 향후 한일관계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는 분석이 일본에서 나왔다. 일본 보수성향 일간지 산케이신문은 11일 윤석열 정부 첫 외교수장으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소송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 주도의 해법을 제시했던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5선 중진으로 여당 승리 시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유력했던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22대 총선에서 고배..

  • 기시다 "중국은 우리 동맹"…실언 해프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 중 중국을 "동맹"이라고 언급했다가 황급히 바로잡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과의 외교관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일본어로 "중국은 우리의 동맹"이라고 말한 뒤 곧바로 "죄송하다"며 "우리의 동맹 미국과의 강한 신뢰관계를 토대로 중국이 강대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 양안 스타 커플 우치룽-류스스 파경 소문 파다

    무려 17세의 나이 차이와 각각 대만과 중국 출신이라는 태생적 장애에도 불구,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던 우치룽(吳奇隆·54)과 류스스(劉詩詩·37) 부부가 최근 이혼설에 시달리고 있다. 매체들의 보도와 소문을 종합하면 사실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1일 전언에 따르면 대만 출신의 우는 한때 한국과 일본에서도 인기몰이를 한 1세대 이이돌 그룹인 샤오후두이(小虎隊)의 멤버로 연예계..

  • 美 정부, 일본제철 대상 반독점 조사 개시…US스틸 인수 제동 목적

    미국 정부가 자국 철강회사 US스틸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일본제철에 대한 독과점 조사에 나섰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0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과 관련해 철강시장에서 독과점이 형성될 가능성은 없는 지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최근 시작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미 오래 전부터 US스틸을 인수하려는 일본제철에 대한 독과점 가능성 여부에 주목해온 것으로 전해..

  • 글로벌 유통 거물들 지리멸렬, 中 탈출 가속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지리멸렬의 처참한 상황에 직면한 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당수 업체들은 잇따른 매장 폐점이라는 극단적 선택에도 나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악의 경우 최근 중국에 진출한 외자 기업들 사이에 유행하는 '차이나 엑소더스'를 결행하겠다는 행보가 아닌가 보인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중국은 까르푸와 월마트를 비롯해 자라 등의 업체들이 시쳇말..

  • 호주 워킹홀리데이 인기 높은 솔라팜 건설현장 ‘안전경보’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온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솔라팜(태양광 농장) 건설 현장에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경고가 울렸다. 고압 전기를 다루는 작업장임에도 불구하고 안전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호주 공영 에이비시(ABC) 방송은 11일 전기 노동조합의 작업장 안전 점검에서 감전 위험이 있는 위험한 작업을 배낭여행자에게 요구하는 경우가 적발됐다면서 솔라팜 건설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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