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국민 5000만 명에 디지털화폐 37만원 쏘는 까닭은
    태국 정부가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올 4분기 국민 5000만 명에게 5000억 바트(18조 5700억원) 상당의 디지털 화폐를 지급한다. 1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재무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4분기에 약 5000만 명에게 1인당 1만 바트(37만 1300원)를 디지털 화폐로 지급할 것"이라며 "지급 대상은 월 소득 7만 바트(약 260만원) 미만, 은행 잔고 50만 바트(1860만원) 미만인 16..

  • 日 언론 "韓 총선서 야당 단독과반…尹, 레임덕 위기"
    아사이, 요미우리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야당 단독과반 유지, 여당 참패'로 끝난 치러진 한국 총선 결과를 상세히 보도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가 절반도 안 지난 상황에서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아사히신문은 11일 오전 한국 언론보도를 인용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170석 이상의 단독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한 후 "다음달 중순 취임 3년째를 맞는 윤 대통령이 이번 선거 패배로 국정을..

  • 日 언론 "韓 총선 결과 尹 국정운영에 큰 차질 불가피"
    일본 언론들은 10일 치러진 한국 총선 결과 집권여당이 국회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현 상황이 이어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과반을 훌쩍 뛰어넘는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를 전한 후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윤석열 정부가 선거 전과 마찬가지로 야당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 역시 출구조사 결과 진보성향..

  • 시진핑-마잉주 회동, 미일 정상회담에 맞불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미일 정상회담이 열린 10일(현지 시간) 지난 1일부터 방중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마잉주(馬英九) 전 대만 총통과 회동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를 비롯한 양측의 현안들을 광범위하게 논의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마 전 총통과 대만 대표단 일행을 접견했다. 두 사람은 마 전 총통이 현직이던 지난 201..

  • 한국 총선에 중국도 깊은 관심, 야당 승리 전망
    중국은 한국과는 정치 체제가 완전히 다른 탓에 전국적인 직접 선거를 거의 실시하지 않는다. 한국의 각종 선거가 상당히 신기할 수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많은 관심도 가진다. 특히 이번 22대 총선에 대해서는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한국의 향후 정국이 한중 관계에 꽤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언론 보도를 보면 정말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 특파원을 파견한 런민르바오(人民日報)나 신화(新華)통신 등..

  • 피치, 중국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하향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부동산발 경제 위기 국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낮췄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중국이 부동산 의존 성장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피치는 이러한 국면에서 중국의 재정 정책..

  • '무자녀 세금' 도입 추진하는 일본…월 1만엔 징수 방침에 딩크족 반발
    일본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동육아지원금' 정책이 소득 수준에 따라 국민들을 편가르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요미우리, 아사히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동가정청은 9일 '아동육아지원금' 재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직장인 등 급여생활자들이 납부해야 하는 후생사회보험의 연봉별 부담액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시뮬레이션 금액은 연봉 400만엔인 직장인의 경우 월 650엔, 연봉 600만엔은 월 1000..

  • 공고해지는 북중러 VS 휘청대는 서방 단일 대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보다 확실하게 굳어진 신냉전 구도의 와중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연대는 더욱 공고해지는 반면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의 단일 대오는 심하게 휘청거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이 상황은 상당 기간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반도를 둘러싼 신냉전의 와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될 듯하다. 중국이 작심하고 전개하는 글로벌 외교 행보를 일별하면 이런 단정은 크게 무리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베이징 외교..

  • 남중국해서 中 견제하는 美…"中, 무력으로 영토 확보 시도"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필리핀 등 일부 국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에 대해 미국이 "무력을 통해 영토를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부 사령관은 호주 시드니의 한 싱크탱크 연설에서 이 같이 중국을 비판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최근 세컨드 토마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 필리핀명 아융인)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필리핀 간 충돌에서 중국의 행동이"위험하고 불법적..

  • 라이칭더 臺 새 총통 내각 발표, 반중 색채 농후
    내달 20일 4년 임기를 시작하는 라이칭더(賴淸德·65) 총통 당선인의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 정부 3기 내각의 명단이 10일 발표됐다. 예상대로 대중 강경파들이 곳곳에 포진했다. 향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가 상당히 어려워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우선 행정원장(총리)에는 민진당 주석을 지낸 줘룽타이(卓榮泰·65) 전 입법원 위원(국회의원)이 지명됐다. 중싱(中興)..

  • 중국산 커머스에 무너지는 호주 자영업자
    호주 가계가 생활비 압박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최저가격을 무기로 전세계 온라인 시장을 휩쓰는 중국산 커머스의 등장으로 현지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 호주 에이비시(ABC) 방송은 10일 지난 2년 동안 파산절차에 들어간 자국 기업이 지난해 193개에서 올해 502개로 2배 이상 폭증했다면서 코로나19 위기를 넘긴 자영업자들에게 더 큰 어려움이 닥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이비시 방송에 따르면 호주 소비자들이 현금을 보수적으..

  • 푸바오 끝없는 화제, 뉴욕 타임스퀘어에도 등장
    한국에서 출생한 후 3일 부모의 고향인 중국의 쓰촨(四川)성 워룽(臥龍)중화자이언트판다원(苑) 선수핑(神樹坪) 기지로 귀환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福)가 중국 내외에서 끝없는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분위기로 볼 때 당분간 이 현상은 상당 기간 더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진짜 그런지는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까지 등장한 사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푸바오를 주인공을 한 광고 영상이 9일(현지 시간) 대형 전광판에 공개된 것. 신징..

  • 푸틴 러시아 대통령 5월 방중 확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월 중국 국빈 방문이 9일 확정됐다. 당연히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또 다시 이뤄지게 된다. 미국이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9일 전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의 중국 공식 방문에 대해 논평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올해 방중 계획을 공개했다. 날자를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5월 중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라브로프..

  • 美의 과잉 생산 우려에 中 조목조목 반박
    9일 엿새 일정의 방중을 끝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의 과잉 생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중국이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세계화의 맥락에서 봤을 때 과잉 생산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세계 시장의 수요와 미래 발전 잠재력"이라면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은 상대적인 것으로 불균형은 때로는 정상 상태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

  • 일본의 오커스 참여 中 강력 비난
    중국이 일본의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참여 가능성에 연일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대일(對日) 맹비난 기조를 이어갔다.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진영 대결 조장을 지지하지 않는다. 핵확산 리스크 확대로 군비 경쟁을 가속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관련 국가는 응당 국제적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을 훼손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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