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주재 아프간 대사관, 업무 중단… 대사 등 서방에 망명”
    인도 주재 아프가니스탄 대사관이 업무를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업무 중단은 인도 주재 아프간 대사를 비롯한 최소 5명의 아프간 외교관들이 최근 인도를 떠나 유럽과 미국으로 망명한 데 따른 것이다. 한 대사관 관계자는 인도 정부가 대사관을 관리인 자격으로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2021년 8월 재집권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아프간 수도 카불 주재 자국 대사..

  • 푸틴, 바그너 후계자와 면담… ‘우크라전에 용병 재투입’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고위층과 만나 용병을 우크라이나 전선에 다시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를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8일 유누스베크 옙쿠로프 국방차관이 배석한 가운데 바그너그룹 창립 멤버인 안드레이 트로셰프와 면담했다고 밝혔다.일명 '회색 머리카락'으로 불리는 트로셰프는 앞서 푸틴 대통령에 의해 바그너그룹의 새로운 수장으..

  • 우크라 방문한 나토 수장 “러, 북한에 무기 구하는 처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수장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러시아는 이란과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조달하는 처지로 전락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동맹에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언급했다. 로이터·UPI 통신 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이번 키이우 방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예고 없이 이뤄졌다..

  • 글로벌 안보위기 심화에 미·중·러 핵실험장 활동 증가 움직임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안보 불안이 증폭되면서 미국, 중국, 러시아가 자국 내 핵실험장을 증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미국 네바다 사막에 있는 네바다 국가안보부지(NNSS),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의 놉누르 실험장, 북극해에 있는 러시아의 노바야 제믈라 실험장의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 같이 보도했다.이들 실험장을 3~5년 전 위성사진과 비교한 결과 새로운 땅굴, 도로, 저장시설, 출입하..

  • 中 희토류 독점에…美-사우디 아프리카 광산 공동개발 추진
    미·중의 전략물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희토류 광산을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백악관과 사우디 정부가 아프리카의 주요 희토류 생산 국가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과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인 희토류 시장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

  • 주모로코 한국대사관 "강진에 따른 교민 피해 아직 없어"
    주모로코 한국대사관은 8일(현지시간) 중부 마라케시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교민 피해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대사관 측은 지진 발생 후 한인회 등을 통해 교민 관련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강진 발생 인근 일부 지역 통신 장애 등의 변수로 인해 상황을 더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한국대사관이 파악하고 있는 모로코 내 한인은 대략 360명가량이다. 대부분 교민은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 북..

  • 푸틴·시진핑, 9·9절 맞아 김정은에 축전…협력 의지 강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정권 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이 9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나는 앞으로도 우리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모든 방면에서의 쌍무적 연대를 계획적으로 확대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이어 "이것은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는..

  • 러시아·사우디, 연말까지 감산 연장…국제유가 10개월만 최고치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달아 감산 정책을 연말까지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사우디 에너지부는 하루 100만 배럴(bpd)의 자발적 감산 정책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국영 SPA통신에 밝혔다.에너지부는 "자발적인 감산 연장은 석유 시장의 안정과 균형을 위한 OPEC플러스(OPEC+)의 예비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 상황..

  • 사우디, 아프리카 이주민 '대량 학살' 의혹… 2030 엑스포 유치 적신호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수비대가 최근 15개월간 예멘을 거쳐 자국으로 들어오려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이주민 수천 명을 학살하고, 생존자의 인권을 심각하게 유린했다는 국제 인권 단체의 보고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 세계엑스포 유치 행보에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국제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에는 보고서에 "사우디 외딴 국경 지역에서 15개월 동안 어린이를 포함한 최소 655명이 살해됐다"고 밝혔다. 제목에는 '그들이..

  • "한미일, 반도체 등 공급망 혼란 대응 정보공유 메커니즘 신설 검토"
    한미일이 반도체 등의 공급망 혼란을 피하기 위해 관련 물자가 부족한 경우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조기 경계 메커니즘'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이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 메커니즘은 반도체 등 관련 물자가 부족할 때 한미일이 조기에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막기 위한 틀이다.한미일은 이 메커니즘을 통해 반..

  • 미국 마트에서 없어서 못 판다는 K-푸드 냉동 김밥… 후기 봤더니
    미국의 슈퍼마켓 브랜드 트레이더조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냉동식품이 눈길을 끌었다.최근 트레이더조에서는 영어로 'Kimbap'이라고 쓴 냉동식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처음에는 한인들 사이에서만 소소하게 입소문이 나더니, 한 미국인 틱톡 이용자가 해당 제품을 소개한 뒤로 빠르게 매진 세례 중인 것으로 보인다.해당 틱톡커는 김밥 구매 후기를 전하면서 직접 카메라 앞에서 맛을 보고 "맛있다"고 호평했다. 한인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다. 미국에 거주..

  • 지구가 끓는다…"올해 7월, 역대 가장 더운 달 예상"
    세계기상기구(WMO)가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27일(현지시간) WMO는 올해 7월의 첫 3주간은 지구가 가장 더웠던 3주로 확인됐다면서, 올해 7월 전체도 마찬가지로 역대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EU(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의 관측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일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은 섭씨 17.08도로 역대 일일 평균 지표면 기온 최고치로 기록..

  • 러 전투기, 시리아 내 美 무인기 공격…이달 들어 6번째
    12년째 내전이 이어지는 시리아에서 미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일촉즉발의 대치를 벌이는 사례가 잇따르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주 들어 두 번째로 러시아 전투기가 이슬람국가(IS) 격퇴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드론에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 비행했다는 초동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통상적 임무를 수행하는 미국 드론에 접근해 미사일 교란용 섬광탄(플레어)..

  • IOC "러시아·벨라루스, 파리올림픽 공식 초청 제외"…러시아 "차별적"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조력국인 벨라루스에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초청장을 보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IOC는 성명을 통해 "203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오는 26일파리 올림픽 초청장을 발송할 것"이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그리고 현재 자격정지 상태인 과테말라는 제외된다"고 밝혔다.지난 3월 IOC가 정한 새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 WHO,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분류…일일허용량 유지 "추가연구 필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했다. 하지만 발암과 아스파탐 사이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을 한계로 들며 일일허용량은 유지하기로 했다.AP통신에 따르면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WHO·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공동 산하기구인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14일(현지시간) 아스파탐 유해성 평가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에서 발암가능물질 분류군인 2B에 아스파탐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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