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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에게 국경은 없다!”...혐한시위에 반대한 일본인 화제

“덕후에게 국경은 없다!”...혐한시위에 반대한 일본인 화제

기사승인 2015. 05. 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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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출처=트위터
“오타쿠(일명 ‘덕후’)에게 국경은 없다!”

지난 17일 혐한시위가 벌어지던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거리에 이같은 현수막이 나타났다고 쯔이나비 등 일본 미디어 매체 트위터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이 사진은 일본의 누리꾼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진을 소개한 트위터 계정 이용자(@Simon_Sin)는 “아키하바라에서 ‘재일(재일교포)은 나가라’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 거기에 반대하는 사람이 이런 현수막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이 현수막에는 ‘OTAKU NO BORDER(오타쿠에게 국경은 없다)’ ‘배외주의(외국을 배척하는 주의)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설명까지 달려있다.

이 사진을 게시한 이는 “그렇다. 오타쿠에게 국경은 없는 것이다”고 이에 동조함을 시사했다. 현수막의 글은 일본에 사는 일본인이나 재일교포나 상관없이 ‘오타쿠’라면 다 같은 사람임을 시사하고 있다.

일본의 누리꾼들은 “일본의 수치다. 혐한시위 따위 그만두었으면 좋겠다” “오타쿠 멋있다!” “이런 움직임은 좋다” “국경이 없다니 정말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트윗은 현재 리트윗 1만건, 관심글 5300여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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