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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900만 돌파, 日 신문은 흠집내기 “테러리스트 찬양, 혐한 자극”

암살 900만 돌파, 日 신문은 흠집내기 “테러리스트 찬양, 혐한 자극”

기사승인 2015. 08. 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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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900만 돌파, 日 신문은 흠집내기 "테러리스트 찬양, 혐한 자극"/암살 900만 돌파

영화 '암살'이 9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일본 산케이신문이 암살을 폄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8일 '외신칼럼' 코너를 통해 '한국에서 테러리스트 찬양 영화 '암살'이 화제'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다.


산케이신문은 이 칼럼에서 암살에 대해 "한국이 일본에 해방된 광복 70주년 여름. 한국에서 '암살'이라는 대작 영화가 흥행 중이다. '암살'은 일제 시대 항일 테러리스트를 주인공으로 한 액션 영화로 반일 애국주의를 노래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8월은 예전부터 한국 영화와 TV에 반일 문화가 등장하긴 했으나 예전에는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라던가 우정 등 '한일 화해 드라마'가 존재했었다"며 "최근 이렇게 반일 감정이 눈에 띈다. 영화, 드라마 등 모두 손쉽게 반일 감정을 담고 있다. 오락적인 요소로 반일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또 "이것들이 일본인들을 자극하고 혐한 감정을 부른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암살에 대해 "중국 상하이에 있던 망명 정권의 테러 집단이 일제 강점기의 한반도에 잠입해 일본의 인사와 친일파 한국인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는 내용"이라며 독립운동가들을 망명 정권의 테러집단이라고 폄하했다.


한편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암살'은 개봉 20일째인 이날 오전 7시30분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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