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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수상, 찰스 가오 박사 홍콩서 별세

노벨물리학상 수상, 찰스 가오 박사 홍콩서 별세

기사승인 2018. 09. 2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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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투병...2009년 초고속 인터넷 발전 공헌 노벨상 수상
찰스 가오 박사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찰스 K. 가오가 23일 홍콩에서 8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이날 보도했다./사진=중국 포털 바이두(百度)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찰스 K. 가오가 23일 홍콩에서 8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이날 보도했다.

가오 박사는 2004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그는 광섬유 내 빛의 전달 과정을 규명해 초고속 인터넷 등 현대 통신기술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다른 미국 과학자 2명과 함께 2009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가오 박사는 1933년 11월 상하이(上海)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학부를 마치고 1965년 런던대에서 전기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영국의 스탠더드텔레콤연구소에서 광섬유 관련 연구를 집중적으로 했으며 홍콩대 부총장과 기술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그는 다른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돕고 이 병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0년 부인과 함께 알츠하이머병을 위한 찰스 K. 가오 재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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