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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 남편 살해’ 피해자 추정 유해, 인천 재활용품업체서 뼈 일부 발견

‘제주 전 남편 살해’ 피해자 추정 유해, 인천 재활용품업체서 뼈 일부 발견

기사승인 2019. 06. 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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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의 모습./연합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해자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



9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인천시 서구 재활용품업체에서 고유정(36)의 전 남편 강모씨(36)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앞서 강씨의 시신을 종량제봉투에 담아 일부 유기했다.
 
경찰은 해당 업체에서 유해를 수습해 현재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다. 

하지만 시신이 이미 소각된 상태로,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수습해 현재 유전자 검사를 벌이고 있다"며 "동물 뼈인지 사람 뼈인지부터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씨는 전 남편 강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지난 5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고씨의 얼굴, 실명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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