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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남편 살해’ 고유정 사건에 등장한 조리돌림 뜻은?

‘제주 전남편 살해’ 고유정 사건에 등장한 조리돌림 뜻은?

기사승인 2019. 06. 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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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의 모습./연합
제주 전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과 관련해 조리돌림의 뜻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제주 동부경찰서 경찰관 5명은 ‘제주 전남편 살인 사건 수사 관련 입장문’이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들은 해당 사건의 현장 검증과 관련해 "조리돌림이 우려된다"고 검증을 진행하지 않은 배경을 설명해 파장이 일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조리돌림은 형벌의 일종으로서 육체적 체벌은 없지만 해당 죄인의 죄상을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내서 죄인으로 하여금 수치심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고의로 망신을 주는 행위이다. 

주로 벌거벗기거나 해당범법자의 범법 내용을 적은 팻말을 목에 걸고 손, 발을 포박한 상태에서 길거리로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망신을 주는 행위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61년 5. 16 군사정변 직후 군인들이 이정재 등 자유당 시절의 정치 깡패들을 잡아들이고 "나는 깡패입니다, 국민의 심판을 받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다니며 가두행진을 시키게 했다.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프랑스에서는 나치 독일에 협력한 비시 프랑스의 여자들을 삭발을 시켜서 조리돌림을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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