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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현 남편 “고유정 아들 살해 확신…정황 많아”

고유정 현 남편 “고유정 아들 살해 확신…정황 많아”

기사승인 2019. 07. 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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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고유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 남편을 소환 조사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4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7시간 동안 고유정 현 남편 홍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이날 경찰서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 “경찰은 과실치사라고 주장하지만 나는 고유정이 내 아들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이 고유정을 돕는 조력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경찰과 다툴 이유도 없고 단지 아이가 사망한 진실을 알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누가 보더라도 고유정이 아들을 살해했다는 정황이 많은데도 경찰은 고유정을 이 사건에서 왠지 빼주고 싶어하는 느낌이 든다”며 “아이를 잃어버린 아빠의 마음을 헤아려서 슬퍼할 시간을, 그런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수사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고씨의 의붓아들인 B군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10분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B군은 신체 자국 등을 봤을 때 엎드린 상태로 얼굴과 몸통이 전체적으로 10분 이상 강한 압박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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