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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친권상실 소송 기각해달라”…법원에 답변서 제출

고유정 “친권상실 소송 기각해달라”…법원에 답변서 제출

이상학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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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체포 당시 고유정 모습<YONHAP NO-0601>
지난 6월 1일 오전 10시 32분께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제주동부경찰서 형사들에 의해 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되는 고유정의 모습./연합
전 남편을 살해·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이 피해자 유족이 법원에 청구한 친권상실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유정은 지난달 31일 피해자 유족이 아들에 대한 친권상실 선고 및 미성년 후견인 선임을 요구하는 청구소송과 관련해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하라’는 답변서를 제주지법에 제출했다.

고유정은 청구원인에 대해 추후에 구체적인 답변을 제출하겠다는 취지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살해당한 전 남편 강모씨의 유족은 지난 6월 18일 친권상실 선고 및 미성년 후견인 선임을 요구하는 심판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후견인으로는 강씨의 남동생을 선임해달라고 요구했다.

당시 유족 측은 심판청구서에서 “친권자에게는 민법상 자녀 거소지정권과 징계권, 대리권까지 포괄적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고유정과 같이 잔혹한 패륜 범죄를 저지른 자의 경우 친권을 상실시킬 필요성이 매우 크다”며 “고인의 자녀 복리와 장래를 위해 하루빨리 고유정 친권이 상실되고 후견인이 선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현재 가사조사관을 통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오후 제주시 한 펜션에서 강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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