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변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YONHAP NO-2088> | 0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해군·해병대는 물론 육군과 공군, 해경이 모두 참여하는 독도 방어훈련을 올해 2차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독도 방어훈련을 아직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긴 하는 것인가’라는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 실장은 “이번 독도 수호 훈련이 실시되면 해경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육해공군이 전부 참가하게 될 것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 시기와 관련해 정 실장은 “여러 상황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고 훈련 횟수에 대해서는 예년과 같이 2차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 실장은 ‘국방부 장관은 독도에 해병을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고 했는데 청와대의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검토는 안했다”며 “1차적으로 해경이 (독도를) 수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실장은 ‘독도 선착장을 확장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고, 독도 입도안내센터도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이런 부분을 검토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공감한다.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