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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변호사 “고유정, 억울한 부분 있다고 판단해 재판 복귀 결정”

고유정 변호사 “고유정, 억울한 부분 있다고 판단해 재판 복귀 결정”

박아람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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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진술녹화실로 이동하고 있다./연합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고유정(36)에 대한 첫 공식 재판이 열린 가운데 고유정의 변호사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고유정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고유정이 대동한 변호인은 지난달 제주지방법원에서 사임계를 제출했던 금성의 파트너 변호사 A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유정의 변론을 맡았다가 비난 여론에 시달려 지난달 사임한 변호사 5명 중 1명으로, 과거 판사로 재직하면서 집시법에 대한 위헌법률신청을 제청해 '촛불 판사'로 불린 인물이다. 

A변호사는 사임계를 제출하고 나서도 고유정이 수감된 제주교도소에 수시로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A변호사는 지난 9일 CBS 노컷뉴스를 통해 "사건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니 고유정의 우발적 범행 주장을 받쳐주는 객관적 증거를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공소사실 중 살인과 사체 훼손·은닉 혐의는 모두 인정한다. 다만 범행 동기와 관련해선 피고인이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재판에 복귀하기로 어렵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인 변호사 신분으로 재판에 참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에 또 고유정 사건을 맡으면서 동료 변호사가 피해를 볼까 봐 개인 변호사로 재판에 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1일 고유정을 재판에 넘겼다. 고유정의 다음 공판기일은 내달 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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