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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 ‘대통령 살해 예고 글’ 올린 네티즌 해외 거주…警, 공조수사 착수

일베에 ‘대통령 살해 예고 글’ 올린 네티즌 해외 거주…警, 공조수사 착수

기사승인 2019. 08. 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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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구입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3일 일베 게시판에 문 대통령 살해 예고 글쓴이가 해외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 수사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한 게시판 캡쳐. /김서경 기자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사이트에 권총 사진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살해 예고 글을 올린 네티즌이 해외에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3일 일베 게시판에 문 대통령 살해 예고 글쓴이가 해외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 수사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글쓴이는 지난 3일 오전 2시40분께 게시판에 권총과 실탄이 찍힌 사진, 문재인 대통령 관련 합성 사진 등을 올린 뒤 “문 대통령을 죽이려고 총기를 불법으로 구입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경찰 조사 결과 문제의 사진은 수년 전 타 사이트에 올라왔던 사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같은 날 사이트 이용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사이트 운영자측으로부터 받은 접속 기록과 가입자 정보 등을 토대로 추적한 결과 글쓴이가 해외에 사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적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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