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숙이 스토리텔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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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은 15∼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광복절기념 합창대축제를 연다.
첫날에는 창작 칸타타 ‘평화’(Peace)를 초연한다. 둘째 날에는 지난해 처음 지정 선포된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초연한 ‘광야의 노래’를 들려준다.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 우효원이 작곡한 칸타타 ‘평화’는 라틴어 시와 한국시, 국악과 서양 관현악이 어우러진 방대한 작품이다.
‘광야의 노래’는 위안부로 끌려간 소녀들이 갈망한 자유와 평화를 그렸다. 3악장 ‘나비의 노래’ 가사는 피해자 할머니들 증언을 바탕으로 쓰였으며, 4악장 ‘아버지의 눈물’은 통곡하는 부모 마음을 절절하게 담았다. 배우 손숙이 전체 이야기를 꿰는 스토리텔러로 나선다.
이번 합창대축제에는 총 8개팀 200여명 해외 합창단원이 함께 한다. 전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