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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 교통섬·증산 빗물펌프장에 청년주택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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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 교통섬·증산 빗물펌프장에 청년주택 조성된다

최중현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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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 혁신거점_투시도_02
증산 혁신거점 투시도./제공 = 서울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경의선숲길 끝 교통섬과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증산빗물펌프장에 청년을 위한 공공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연희동 교통섬 유휴부지(4689㎡)와 증산빗물펌프장(6912㎡) 등 2곳에 대한 설계안을 22일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해 말 발표한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도심 속 저이용 유휴공간을 혁신해 생활SOC를 확충하는 ‘리인벤터 서울’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기존 세대수 개념에서 벗어나 공유주택, 1인 주택 같은 가변적 ‘청년주택’이 총 500명 입주 규모로 들어서고, 공유워크센터, 청년창업공간, 청년식당 같은 ‘청년지원시설’과 공공피트니스, 도서관 같은 ‘생활SOC’, 빗물펌프장 같은 ‘기반시설’이 입체·압축적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두 곳 모두 홍제천·불광천과 인접한 수변공간으로서 자연경관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살려 자전거도로를 신설하거나 수변공간으로의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접근성을 높여 자연경관이 결합된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고, 도시공간을 재창조하는 혁신적인 주택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연희 혁신거점_투시도_02
연희 혁신거점 투시도./제공 = 서울시
연희지구는 조민석 건축가(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 증산지구는 이진오 건축가(건축사사무소 SAA·스키아·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바람부는연구소)의 안이 각각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연희동 ‘교통섬 위 공공주택’은 연면적 9264㎡, 지상 7층 규모로 200인 내외의 가변형 청년주택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도서관, 청년식당, 마켓, 옥상텃밭, 운동시설 등을 입체적으로 배치한다.

특히, 빗물펌프장 시설을 신설하고, 빗물펌프장을 인공지반으로 활용해 주거와 어우러지면서도 홍제천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레벨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건물 앞에 위치한 내부순환도로 소음에 대비해 주거공간은 후면에 배치하고, 전면부에는 실내정원, 피트니스센터 같은 공공시설을 배치한다.

증산빗물펌프장 부지 마련되는 공공주택은 기존 빗물펌프장 상부에 데크를 설치해 새로운 지층을 만들어 연면적 1만349㎡, 지상 13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1인 주택(100가구)과 공유주택(65가구)가 결합해 총 300여명이 입주 가능한 청년주택과 공유오피스, 코인빨래방, 공유키친, 공공피트니스, 농수산물 마켓 같은 생활SOC(3047㎡)가 조성된다.

빗물펌프장 상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진동, 악취 등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공모 전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충분히 대책 수립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실시설계 단계에서 전문가 참여·자문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SH는 이달 말 본격적으로 설계에 착수해 연내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0년 하반기 착공, 2022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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