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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이긴 아우’ 쿠쿠홈시스, 쿠쿠전자 상반기 매출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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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이긴 아우’ 쿠쿠홈시스, 쿠쿠전자 상반기 매출 압도

박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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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인적분할 된 '아우' 쿠쿠홈시스
출범 3년만에 '형님' 쿠쿠전자 매출 압도
쿠쿠홈시스 실적에 의구심 품는 경쟁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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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가 쿠쿠전자 매출을 압도했다. 상반기 기준 쿠쿠홈시스가 쿠쿠전자 매출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밥솥명가’에 머무르지 않고 쿠쿠홈시스를 인적분할해 렌털 전문기업으로 집중 육성한 결과로 풀이된다.

◇쿠쿠홈시스-쿠쿠전자 매출 역전
22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 3092억원, 영업이익 6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쿠쿠홈시스의 상반기 매출은 1935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74%나 증가했다. 쿠쿠홈시스는 2017년 12월 쿠쿠홀딩스(옛 쿠쿠전자)에서 인적분할한 회사로 렌털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6월 말 기준 국내외 렌털 누적 계정 217만개(국내 147만개, 해외 70만개)를 확보했다. 올해 목표인 255만 누적 계정(국내 155만개, 해외 100만개)의 약 85%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국내에선 170만계정을 보유한 2위 SK매직을 맹추격하고 있다. 해외 100만 계정은 대부분 말레이시아에서 운영 중이다.

주방가전기업 쿠쿠전자는 다소 아쉬운 상반기를 보냈다. 쿠쿠전자는 지주사 쿠쿠홀딩스의 100%로 자회사다. 쿠쿠홀딩스 연결 매출의 90% 이상이 쿠쿠전자에서 나온다. 주력 제품은 전기밥솥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엔 전기레인지, 블렌더, 반려동물 전용 제품도 출시했다.

쿠쿠전자의 상반기 매출은 2514억원, 영업이익은 359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6%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아우인 쿠쿠홈시스에 밀렸다. 경기 위축에 따른 전기밥솥 성장 정체, 전기레인지 판매비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국내외 시장 상황에 맞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시장을 대표하는 청정 생활가전 전문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했다.

◇너무 잘나가는 쿠쿠홈시스? 의심받는 신장률
업계에선 쿠쿠홈시스의 가파른 성장세에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쿠쿠홈시스의 성장세는 렌털 업계에서 독보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다. 주요 경영지표인 매출·영업이익 증감률이 각각 60%, 74%를 기록한 경쟁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렌털 시장 2위인 SK매직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604억원, 반기순이익은 150억원대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3098억원)보다 16% 늘었다. 반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99억원)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큰 폭의 신장률이긴 하나 74%엔 못 미친다. SK매직 실적엔 렌털 뿐만 아니라 식기세척기, 가스레인지 등 가전이 포함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렌털 업계 한 관계자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너도나도 계정 수를 발표하고 있지만, 자체 집계한 숫자이지 외부 기관이나 협회에서 같은 기준으로 취합한 수치가 아니라 참고 정도만 한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쿠쿠는 유독 큰 폭의 성장률을 강조한다는 인상이 있다”면서도 “반기보고서로 구체적인 수치가 나오기 전까진 믿기 힘든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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