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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산전, 철도통합운영 솔루션사업…태국시장 공략 박차

LS 산전, 철도통합운영 솔루션사업…태국시장 공략 박차

전창관 객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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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북부 지역을 지나는 국영철도(SRT)의 열차 모습./사진 = 태국 국철 홈페이지
LS산전이 한반도의 2.3배 크기의 국토면적을 가진 태국의 국영철도 복선 신호제어시스템 입찰전에 참여했다. 태국의 이탈리안타이개발 그룹과의 컨소시엄 형태로 뛰어들어 캐나다의 봄바디어, 중국의 차이나 레일웨이 시그널 등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노후된 현행 열차 신호제어시스템을 열차와 선로변 설비간의 양방향(Full-duplex)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디지털시스템으로 교체하는 114억9200만바트(약 4531억원) 대규모의 프로젝트다.

현지 언론매체인 데일리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북부선 롭부리~빡남포 역간의 148㎞에 걸친 20개역 구간의 시스템 설비에 27억8200만바트(약 1087억원), 동북부선의 경우는 맙까바오~춤탕타논찌라 역간의 132㎞에 해당하는 20개역 구간에 24억6000만바트(약 962억원) 그리고 남부선 나컨빠톰~춤펀역 구간 169㎞ 59개역을 통제하는 시스템 가설에 62억5000만바트(약 2444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1차 입찰가 경쟁에서 북부선은 봄바디어와 LS산전이 각각 2772억바트와 2780억바트, 동북부선은 차이나 레일웨이 시그널과 LS산전이 각각 2495억바트와 2447억바트, 남부선에는 차이나 레일웨이 시그널과 LS산전이 각각 6217억바트와 6249억바트를 적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LS산전은 모든 부문에서 커트라인 안에 들어옴에 따라 3개 노선 전 부분에 걸쳐 2차 최종기술 경합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최종 입찰 결과는 각 노선별 2개사로 압축된 가격산정에 30%의 평점을 부과하고 설비 엔지니어링과 운용 기술력 평점에 70%의 비중을 두고 태국 국영철도 입찰위원회에서 심사 후 10월까지 확정 발표한다.

LS산전은 2004년 1610만달러 규모의 방글라데시 철도신호통신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2016년 필리핀 마닐라의 도시철도 열차제어시스템을 1633만달러에 수주하는 등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철도통신 신호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또 2012년부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도시철도용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 프로젝트를 수행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작년 9월 신림선 경전철 열차제어시스템 공급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유럽 선진업체들의 텃밭이던 국내 철도신호통신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섰다. 여세를 몰아 높은 기술력과 시공력이 요구되는 철도 통신제어시스템 분야에 있어 방글라데시와 필리핀에 이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의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태국은 남북과 동북부를 잇는 총 연장 2771㎞에 달하는 철로를 운영 중이다. 동남아 물류허브 구축과 스마트시티 건립을 중심으로 한 동부경제회랑(EEC) 건설의 중추 인프라를 항공과 해상 그리고 철로를 통해 연결하는 국토건설사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방콕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29년까지 도시철도 9개 노선을 다거점 방사망 형태로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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