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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韓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R&D, 일본보다 41배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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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韓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R&D, 일본보다 41배 적어”

김병훈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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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기업의 평균 연구·개발(R&D) 지출액이 일본기업보다 41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28일 대(對) 한국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 제외 조치 시행 시 추가 개별 품목 수출규제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우리 부품·소재 기업들의 R&D 투자 확대와 이를 위한 규제 개선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부품·소재 기업 1만117개(한국 2787개·일본 7330개)를 분석한 결과 R&D 규모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소재부문 5개 품목 중 3개, 부품부문 6개 품목 중 3개가 한국기업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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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경제연구원
먼저 소재부문에서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한국기업보다 1.6배 많았다. 세부 품목별로는 1차금속 제품이 5.3배, 섬유가 5.1배, 화합물·화학제품이 3.1배 순이었다.

부품부문에서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한국기업의 40%에 불과했다. 이는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부품에서 한국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이 일본기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전자부품에서 한국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일본기업의 8.2배에 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R&D 지출액은 한국 전자부품 업종 전체 지출액의 96.7%를 차지한다.

다른 품목을 보면 정밀기기부품은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이 한국기업에 비해 7.0배, 수송기계부품은 2.3배, 전기장비부품은 2.0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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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경제연구원
반도체를 제외하면 부품부문에서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이 한국기업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자부품에서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한국 전자부품 기업의 평균 R&D 지출이 97% 가까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도체를 포함할 경우 일본 전자부품 기업의 R&D 지출이 한국기업에 비해 낮았으나, 반도체 제외 시 일본의 R&D 지출이 3.7배 높은 상태로 반전했다.

특히 전자부품 품목에서 반도체 착시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이슈가 됐던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기업들만 분석한 결과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기업의 평균 R&D지출액은 한국기업에 비해 무려 40.9배 높았다. 평균 R&D 지출뿐만 아니라 평균 매출(17.9배), 평균 당기순이익(23.3배), 평균 자산(20.5배) 등 주요 재무 항목도 큰 차이를 보였다.

화합물·화학제품, 1차 금속제품, 정밀기기부품 등 핵심 부품·소재 부문에서 한국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이 일본기업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한국의 부품·소재 산업은 반도체 쏠림이 심한 반면 화학이나 정밀부품 등 다른 핵심 소재·부품에서는 갈 길이 멀다”며 “우리에게 부족한 핵심 부품·소재 R&D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화평법, 화관법 등 화학물질 관련 규제 및 노동 관련 규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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