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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효자’ 미국법인, 현대L&C ‘적자’ 미국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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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효자’ 미국법인, 현대L&C ‘적자’ 미국법인

박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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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미국법인 이익 증가…인조대리석 효과
현대L&C 미국법인 적자
LG하우시스 미국법인이 올해 상반기에도 ‘믿을맨’ 역할을 해냈다. 국내 건자재 사업은 건설경기에 따라 실적 낙폭이 크지만, 미국법인은 최근 4년 새 꾸준한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L&C는 비상장사였던만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미국 사업 적자 폭이 드러났다.

◇ ‘올해도 효자’ LG하우시스 미국법인
25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올해 상반기 매출 2129억원, 총포괄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 총포괄이익은 32%나 늘었다.

LG하우시스 미국법인 매출은 최근 4년간 상승세다. 2016년 상반기 매출은 2024억원, 2017년 2082억원, 2018년 206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129억원까지 커졌다. 2018년 소폭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3~5% 신장률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원단·부품 사업 적자를 제외하면 성장 폭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미국법인 수익성 개선 효자는 인조대리석이 손꼽힌다. 건자재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건설 경기는 상승폭이 크지 않지만 꾸준하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최근 몇 년 사이 주거용 자재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친환경·고급 인테리어 자재 수요가 늘고 있다”고 했다.

LG하우시스는 미국 공장에서 메틸메타아크릴(MMA)계 인조대리석과 엔지니어드스톤을 모두 생산한다. 두 제품의 차이는 수지(플라스틱)와 석영 함량이다. MMA계 인조대리석은 수지 함량이 60%대, 엔지니어드스톤은 석영 함량이 90% 이상이다. 엔지니어드스톤은 강화천연석으로도 불린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주방과 욕실에 쓰이는 상판을 만들 때 주로 쓴다.

◇ ‘적자’ 현대L&C 미국 사업
현대L&C의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은 5456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이다. 건자재 업황 위축을 고려하면 선방했지만, 미국 사업은 적자 상태다. 현대L&C는 미국법인(지주사·판매)과 캐나다 법인(생산·판매)을 운영하고 있는데, 상반기 미국법인은 19억원 적자를 냈다.

현대L&C 미국법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95억원, 총포괄손실은 1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약 30%가량 늘었지만 총포괄손실은 적자에 머물렀다. 지난해 상반기 총포괄손실은 23억원대였다. 손실 폭이 4억가량 줄었다. 인조대리석 등 건자재를 생산, 판매하는 캐나다 법인의 상반기 매출은 413억원, 반기순이익 20억원, 총포괄이익 33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엔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5월부터 가동 중인 미국 텍사스 하넥스공장의 신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대L&C는 텍사스 건자재 제조·유통업체 ‘윌슨 아트’(Wilson Art)사와 합작법인 ‘ASML’를 세우고 현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건자재 성수기 진입에 따른 현대L&C 이익 기여도 확대가 전망된다”고 했다.

한편, 업계에서 추정하는 전세계 인조대리석 시장 규모는 약 18억달러(2조1500억원·2018년 기준)다. 2000년대 초반만해도 미국 듀폰이 시장을 장악했지만, LG하우시스·롯데첨단소재·현대L&C 등 국내 기업들이 점유율을 키워왔다. 미국은 전체 인조대리석 시장의 70%가량을 차지한 최대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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