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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예산안]日 수출규제 대응 ‘핵심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2조1000억 투입

[2020년 예산안]日 수출규제 대응 ‘핵심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2조1000억 투입

기사승인 2019. 08. 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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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차원에서 핵심 소재?부품?장비 자립화에 2조1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예산안’을 확정,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핵심 기술개발 지원 예산은 1조3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올해 6000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6대 분야 핵심 100개 품목의 조기 공급안정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규모 R&D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66개 품목의 전략 핵심소재 자립화 기술개발 등 3개 사업 예타면제, 사업절차 단축 등을 통해 과감하고 신속한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타면제 사업으로는 1조6000억원 규모 전략 핵심소재 자립화 기술개발, 855억원 규모 제조장비시스템 스마트 제어기 기술개발, 2637억원 규모 Tech-Bridge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로 총 2조원 수준에 달한다.

대?중견기업 수요에 기반한 기술개발과제 지원 등 중소기업 소재·부품·장비 전용 R&D를 신설, 추진한다. 4개 사업, 총 600과제로 1186억원 규모다.

전략 품목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으로 대체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228억원을 투입하고, 대학·출연연 보유 소재 기술의 중소기업 이전 촉진을 위해 130억원을 신규 책정했다.

정부는 실증 테스트베드 확충 등 제품 상용화 지원에 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공나노팹 테스트베드 장비 고도화 723억원, 15개 소재부품지원센터 내 특화장비, 가상실험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 990억원, 소재·부품을 실제 수요기업 양산라인에서 평가 및 성능 개선 400억원 등이다.

정부는 설비 확충, 해외기술 도입을 위한 투자자금 지원 관련 40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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