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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모바일 게임 대작 주도권 싸움 치열

올 하반기 모바일 게임 대작 주도권 싸움 치열

기사승인 2019. 08. 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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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모바일 게임 대작들이 잇따라 게임 정보를 공개하는 가운데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초전도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와 카카오게임즈, 넥슨은 '리니지2M', '달빛조각사', 'V4'의 티저 영상과 사전예약 돌입 등을 통해 유저들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우선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은 지난 21일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 리니지2M은 PC MMORPG 리니지2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게임으로 엔씨가 '리니지M'에 이어 2년여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리니지2M은 원작의 스토리와 콘텐츠에 최신 모바일 게임의 혁신 기술을 결합했다는 게 엔씨 측의 설명이다. 엔씨는 "PC와 모바일에서 쌓은 MMORPG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일보한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특히 리니지2M의 티저 영상은 공개 9일 만에 1400만 조회수를 육박하면서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엔씨는 내달 5일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를 개최하고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 방향성, 활동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8일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MMORPG '달빛조각사'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연내 출시를 앞둔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는 게임 판타지 웹소설 '달빛조각사' IP(지식재산권)을 최초로 활용해 제작한 게임이다. 원작에 등장한 방대한 세계관과 자유도 높은 콘텐츠, 소설 속 가상 현실 게임인 '로열로드'에 접속한 것 이상의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다.

'달빛조각사'는 리니지와 바람의나라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개발자의 첫 모바일 게임 도전작이다. 이에 하루 만에 사전예약자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고 관련 키워드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버 선점 이벤트의 서버를 두 배로 증설하는 등 기대에 보답하기 위한 출시 이전 담금질에 돌입했다. 
넥슨의 'V4'도 올 하반기 출격한다. 'V4'는 넥슨의 자회사이자 '히트'와 '오버히트'의 개발사인 넷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이다. 특히 하반기 대작 중 신규 IP로서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V4는 PC 온라인 게임 개발로 내재된 박용현 사단의 MMORPG 노하우와 세련된 연출력을 더한 모바일 게임이다. 각기 다른 서버의 이용자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인터 서버'로 차별화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넥슨은 30일 V4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티저 사이트에서는 '2019. 09. 03 새로운 소식이 공개됩니다'는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데빌 체이서'가 등장해 스킬 사용 및 변신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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