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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기업현장 소통 간담회

구미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기업현장 소통 간담회

기사승인 2019. 08. 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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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기업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구미시가 29일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 대책마련을 위한 기업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 대책마련을 위해 29일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기업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13개사 임직원, 기업지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성원 KOTRA 구미분소장은 “백색국가 제외 시 기업 측 대응 포인트는 우리 회사가 일본 기업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이 전략물자 중에 비민감품목 인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소장은 “비민감품목이면서 일본 기업이 ICP 기업이 아닐 경우 대체수입선 발굴 등 노력이 필요하며 KOTRA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그 외 품목확인 방법, 방문상담, 현장검증 등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일본수출규제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방안을 소개했다.

시는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기업피해를 최소화할 지원계획을 소개하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에도 피해기업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섬유, 기계, 소재 등 여러 분야의 중소기업인들이 모인 간담회에서는 공단이 처음생긴 예전이야기부터 구미공단의 비전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주로 소재 개발과 투자의 어려움에 대해 많은 기업인들이 공감하고 시와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 기업인은 “젊은 시절, 구미에서 일한다는 것이 큰 자부심이었다. 앞으로는 좋은 변화가 있기를 바라며 지금의 위기를 함께 노력해서 이겨내자”고 독려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여러분이 오랜 시간 지켜온 구미의 중소기업을 성장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기업인들의 고견을 귀담아 듣고 구미의 자부심을 다시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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