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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이수훈 전 주일대사 초청 한일경제 특강

충남연구원, 이수훈 전 주일대사 초청 한일경제 특강

기사승인 2019. 09. 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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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이 2일 이수훈 전 주일대사를 초청해 ‘한일경제전쟁의 쟁점’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3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이수훈 전 대사는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장, 국정기회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위원장, 주 일본 한국대사를 역임하고 현재 경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전 대사는 이번 특강을 통해 최근 일본 정부 경제보복조치의 근본적 배경과 우리정부에 대한 책임론, 아베정부의 책임 및 이에 대처할 우리의 태도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 전 대사는 일본 경제보복의 근본적인 이유를 지난해 10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일본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파기로 인식한 점 등이라고 언급하면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항의하는 일본 정부의 주장과 달리, 이번 대법원 판결은 한일협정을 준수해 해석한 것이라며 대법원 판결의 엄중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정부에 대한 책임론을 지적하며 정부의 결정은 하나의 상황만을 가지고 내려지는 것이 아닌 명분과 모든 상황의 평가를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소미아 협정 종료 역시 매년 유효성을 평가한 뒤 내려진 결정으로 단순 경제보복에 대한 조치가 아님을 강조하며 정부에 대한 신뢰를 당부했다.

충남연구원은 지난달 ‘일본수출규제대응 TF팀’을 구성하고 현안 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충청남도의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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