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韓, 첫 번째 스마트시티 구현 국가될 것”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韓, 첫 번째 스마트시티 구현 국가될 것”

기사승인 2019. 09. 04. 19: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6일까지 킨텍스서 열려
이낙연 총리, 스마트시티 엑스포 방문<YONHAP NO-2044>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연합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19)’ 개막식이 4일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우즈베키스탄·말레이시아·부르나이·영국 등 해외 정부 관계자와 기업 대표 등 40여개국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축사를 통해 부산과 세종에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조성을 언급하며 “스마트시티 조성부터 설계, 시공, 운영까지의 모든 과정을 완전하게 성공시킨 나라는 아직까지 없다. 한국이 그 첫 번째 국가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지나칠 만큼 도시화됐다”며 “한국의 도시화율은 9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 도시화의 문제도 그만큼 무겁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다행히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IT를 갖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다양한 도시 건설의 경험을 축적했다”며 “한국 정부는 그런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사람을 최대한 배려하는 포용적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막식 후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저자이자 도시경제학자인 ‘리차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 토론토대 교수가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그는 성장과 창조력의 원천으로서 도시의 가치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제를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 등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업 등 250곳 900개 전시 부스가 설치돼 국내 스마트시티 최신 기술과 정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헬스케어<YONHAP NO-2073>
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부스 관계자가 직접 헬스케어 시범을 보이고 있다./연합
이와 함께 행사 기간에는 스마트시티 전시, 컨퍼런스, 세미나, 정부·국제기구 고위급 회담 등도 진행되며 행사 참여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투자 설명회, 수출상담회,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매칭 등도 마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플랫폼이자 리빙랩인 스마트시티가 국민에게 한결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