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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2명 “명절포비아‘ 겪는다”

직장인 5명 중 2명 “명절포비아‘ 겪는다”

기사승인 2019. 09. 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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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에이치알은 자체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을 통해 지난 8월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직장인 1486명을 대상으로 ‘명절포비아’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39.8%가 명절포비아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명절포비아를 경험한 응답자(복수응답)는 △만성피로(72.5%) △우울증(30.6%) △소화불량(29.9%) △두통(24.2%) △불면증(14.5%) 등을 호소했다.

명절포비아 증상은 △명절 전부터 느끼기 시작해 명절 기간 내내 느낀다(37.84%) △명절 전부터 느끼고 명절 이후에도 한동안 지속된다(35.14%) △명절 기간 동안만 느낀다(27.02%) 등으로 나타났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기혼자(45.3%)가 미혼자(36.6%) 보다 더 많이 느꼈다.

먼저 기혼이 명절포비아를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를 보면 △용돈, 교통비, 추석선물 등 경비가 부담되서(66.5%) △처가, 시댁식구가 불편해서(27.4%) △추석 상차림 등이 힘들어서(21.4%) 등을 들었다.

미혼은 △어른들의 잔소리가 부담스러워서(61.3%) △용돈, 교통비, 추석선물 등 경비가 부담되서(54.1%) △친척들과 비교가 싫어서(24.1%) 등을 선택했다.

명절포비아를 유발하는 대상은 결혼여부, 성별로 달랐다.

기혼은 △시부모 등 시댁 식구(34.3%) △배우자(14.1%) △부모(12.1%) △친척(1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에도 차이를 보였다. 기혼남성은 △배우자(21.1%) △부모(19.5%) △친척(15.8%) 등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반면 기혼여성은 △시부모 등 시댁식구(73.0%) △배우자(6.1%) △친척(6.1%) 등으로 집계됐다.

미혼은 명절포비아 유발 대상으로 △친척(45.9%) △부모(22.7%) △직장 상사(10.5%) △조부모(8.1%)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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