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017 | 0 | 사고정보 공유 시스템./제공 = 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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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일 경기 성남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과 보험사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및 사고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공사와 4대 주요 보험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고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도로공사는 보험사에 접수된 고객의 사고 위치와 내용 등을 받아 신속하게 사고를 처리하고 2차 사고 예방 조치한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삼성화재와 시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한 결과 총 8200여건의 사고정보를 공유했다. 실제 사고 접보 시간을 기존 16분에서 6분 정도로 단축(64%)됐다. 이를 통해 2차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상반기 27명에서 올해 9명(67%)으로 감소했다.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고속도로에서 사고·고장 발생 시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