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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부품업체 메카로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코피알엔디의 지분 65%를 50억원 규모에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메카로에 따르면 코피알엔디는 2016년에 설립된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소재·부품 연구개발(R&D) 및 설계업체다. 회사는 차세대 반도체 장비 등의 R&D 설계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 SSD테스트 장비 사업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메카로 관계자는 “이번 (코피알엔디) 지분 인수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부품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을 확보해 선도적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카로는 기존 사업 부문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R&D 투자 증대와 인수합병(M&A) 등의 활동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창출키로 했다.
한편 메카로는 현재 주력사업인 반도체용 부품 히터블록, 소재 전구체 사업 부문과 신규부문인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해 사업 분할을 진행할 계획이다. 분할될 태양전지 사업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승인 후 11월 초 분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