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애경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시장 재편 주도할 것”

애경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시장 재편 주도할 것”

기사승인 2019. 09. 11. 14: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애경그룹이 아사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항공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예비후보 가운데 항공운송산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라며 “제주항공을 성장시키며 항공산업 경영능력을 이미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항공을 새로운 항공사업 모델로 성공시킨 저력을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겠다”며 “노선과 기단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로운 항공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자회사 등을 포함해 160여 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반기 각 사의 여객통계를 기초로 각 사의 점유율을 합하면 국제선 45%, 국내선 48%가 된다.

현재 국내 항공여객점유율은 한진그룹(대한항공, 진에어), 금호아시아나그룹(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애경그룹(제주항공) 순이다.

애경그룹은 “침체기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부흥과 시장 재편을 주도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경영 노하우와 제주항공의 경쟁력을 자산으로 다수의 신뢰도 높은 재무적 투자자(FI)와 성공적인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