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 연대' 제안
| 발언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YONHAP NO-2735> | 0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 문화의 거리’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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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문재인정권의 폭정과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 앞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추석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 연대가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국민의 분노와 저항을 짓밟고 야당의 반대도 무시하고 끝내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넜다”면서 “위선과 독선, 오만과 기만으로 가득 찬 이 정권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친문(친문재인) 신(新)기득권 세력들이 기회도, 과정도, 결과도, 모두 독점하고 있었다”면서 “급기야 이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욕심을 온 국민 앞에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오로지 총선 승리와 정권 유지만을 목표로, 대한민국 파괴를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문재인정권의 폭정을 방치한다면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문재인정권의 끝없는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당면한 과제부터 하나하나 발걸음을 맞춰나가면 국민과 나라를 살리는 큰길에 하나가 될 수 있다”며 “모든 투쟁을 통해 문재인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황 대표는 “한국당은 장외투쟁·원내투쟁·정책투쟁의 3대 투쟁을 힘차게 펼쳐 나가겠다”면서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민생 현장을 살피고, 거리에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한국당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저부터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대통합의 길에 헌신하겠다”며 국민 대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추석 명절이 지나면 정책 대안들도 본격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경제대전환 방안, 안보대전환 방안 등에 대한 준비를 마쳐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과 정치를 혁신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끌어갈 새로운 방안들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