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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울산 도심에서 외국인들이 패싸움을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밤 11시 55분께 울산시 중구 성남동 중앙시장 일대에서 외국인 남성 7~8명이 무리를 이뤄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차는 등 패싸움을 벌였다.
싸움은 섬낭동 일대에서 30분가량 이어졌으며, 일부는 둔기를 들고 도심을 활보하는 등 인근 주민들에게 위협감을 주기도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싸움을 하던 외국인들은 이미 현장을 떠나 검거하지 못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