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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세번째 경기서 멀티 골…개인 시즌 최다골 정조준

손흥민, 시즌 세번째 경기서 멀티 골…개인 시즌 최다골 정조준

기사승인 2019. 09. 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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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ENGLAND-TOT-CRY/REPORT <YONHAP NO-2020> (REUTERS)
손흥민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을 멀티골을 기록하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다. /로이터연합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리그 세 경기만에 시즌 1·2호 골을 터뜨리면서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 경신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고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0분 왼발로 선취 골을 기록했고, 2-0으로 앞선 전반 23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한 골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 번째와 네 번째 골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득점으로 이어진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팀이 기록한 4골에 모두 관여했다.

지난해 받은 3경기 출전정지 징계로 이번 시즌 1∼2라운드까지 출전하지 못한 손흥민은 3∼4라운드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4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골을 넣은 이후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12경기째 침묵했다.

오랜만의 득점이지만 예년의 페이스와 비교하면 손흥민의 시즌 첫 골은 이른 편이다. 손흥민의 2018-2019시즌 첫 골은 작년 11월 1일 카라바오컵(리그컵)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2골)에서 나왔다. 정규리그 첫 골은 작년 11월 25일 첼시와 13라운드 홈 경기에 가서야 터졌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을 앞두고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도 꾸준히 출전하는 등 새 시즌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어느 해보다 그를 향한 기대가 큰 상황에서 지난 시즌 슬로스타터의 이미지를 씻어내고 첫 골도 일찌감치 터트렸다.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 경신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날 두 골을 보태 손흥민의 유럽 리그 득점은 총 118골로 늘었다. 한국 선수의 유럽 최다골 기록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세운 121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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