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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직장 내 괴롭힘’ 상담하세요”

서울시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직장 내 괴롭힘’ 상담하세요”

기사승인 2019. 09. 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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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역사에 상담센터 설치…임금체불·부당해고 등 노동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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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노동권익센터, 자치구노동복지센터,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8일부터 12월19일까지 서울시내 13개 주요 지하철 역사내에서 ‘직장 갑질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상담센터가 운영되는 지하철 역사는 △동북권(건대입구역,구의역, 수유역, 월곡역, 성수역) △동남권(천호역, 굽은다리역, 중앙보훈병원역) △서남권(서울대입구역, 화곡역, 목동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서북권(홍제역)이다. 운영횟수는 월1~4회(회당 2~4시간)로 역사별로 다르다.

상담센터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일명 직잡갑질 관련 상담과 신고방법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노동법률 상담, 산업재해 등 노동보건 상담 등을 제공한다.

노동법률상담, 권리구제 지원 등의 업무는 서울노동권익센터와 10개 자치구(강동, 강서, 노원, 관악, 광진, 구로, 서대문, 성동, 성북, 양천) 노동복지센터 소속 노무사 등 전문가가 맡고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상담에 필요한 공간지원과 예산을 분담한다. 시는 홍보 및 제반 업무를 지원한다.

상담 내용과 피해 정도에 따라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동자에 대해서는 서울시 노동권리보호관이 진정·청구·행정 소송대행 등 체계적인 도움을 준다.

상담센터 운영관련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시 120 다산콜 또는 홈페이지와 서울노동권익센터 전화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혁 시 노동정책담당관은 “노동의 존엄성과 가치를 훼손시키는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기 위한 체계적인 예방노력과 피해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노동자간 상호 존중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는 일터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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