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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조국 블랙홀’ 넘어 정쟁 멈추고 민생 올인해야”

이인영 “‘조국 블랙홀’ 넘어 정쟁 멈추고 민생 올인해야”

기사승인 2019. 09. 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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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인영 원내대표-조정식 정책위의장 기자간담회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 막바지인 15일 “이제 정쟁을 멈추고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 조국 블랙홀을 넘어서야 한다. 민생이 먼저다”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민심을 돌아보면서 민심은 절박했고 ‘민심 먼저’가 절대 목소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

특히 이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는 검찰이, 검찰개혁은 장관이, 민생은 국회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제 정쟁을 멈추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과 함께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돌보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기국회 기간 중 자영업자, 중소기업, 청년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는 언급도 있었다.

이 원내대표는 “자영업이 서민 경제의 중대 축이라는 관점에서 비상하게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입시의 공정성, 입사의 공평성, 주거와 생활의 공공성을 강화하라는 민심의 요구에도 부응하겠다”고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경제 한·일전 승리를 위한 기술 독립과 탈일본 소재부품 장비산업의 국산화 수입 다변화도 미룰 수 없는 국과적 과제”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조 장관 수사에서 검찰발(發) 피의사실 유포 등의 의혹을 바라보며 국민은 어떤 경우에도 검찰의 정치 복귀는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조 장관에 대한 어마어마한 수사만큼 모든 재벌과 기업 비리에 대해 검찰이 똑같이 엄격해야 한다”면서 “노동도 사회적 대화와 합의의 장에서 대타협의 길로 유연하게 나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이 원내대표는 “한·미정상회담, 유엔 연설이 한반도 비핵화와 여정을 다시 시작하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민간차원의 교류 확대로 점차 개성공단과 뜨겁게 평화로 가는 민족의 꿈을 꿔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원내대표는 “비쟁점 법안의 집중 심의 기간을 따로 정해서 30.5%에 불과한 20대 국회 법안처리 비율을 비상하게 제고할 것을 야당에게도 제안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추석 민심을 받들어 반드시 정기국회 100일 동안 남은 국회의 시간을 대타협과 대공존의 정치 시간으로 만들어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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