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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높아진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시작…신청자격 등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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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높아진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시작…신청자격 등 달라진 점은

최정아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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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주간 연1%대 상품접수
고정금리상품 이용자·다주택자 등
4년전보다 제한조건 강화해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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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은행 업무를 마비시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안심전환대출이 ‘서민 맞춤형’으로 재정비돼 돌아왔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소득기준 요건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부부 합산 소득이 8500만원(신혼부부·2자녀 이상 가구는 1억원)으로 신청자격 제한을 뒀다. 과거와 달리 다주택자도 신청이 불가능해졌다. ‘원조’ 안심전환대출이 ‘부유층 지원책’이란 비판을 들었던 만큼, 자격요건을 강화해 서민 대출상품이란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은 혹시 모를 고객 불편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2015년 당시, 연 한도로 책정됐던 20조원 이 4일 만에 모두 채워질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기 때문이다. 다만 한층 까다로워진 대출자격 요건에 예전보다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판매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게다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금리 인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창구를 찾는 고객이 4년 전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안심전환대출은 서민들의 금리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보다 싸고 안전한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는다. 접수가 완료되면 이달말부터 대상자를 선정한 뒤 오는 10월 초께 본격적인 대출 공급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청금액이 20조원을 초과되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자신이 대출을 받았던 은행에 방문하거나(전국 14개 시중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신청 자격 요건이 4년전보다 엄격해졌다. 당시 안심전환대출 신청자에 6억원 이상 자산가와 다주택자 등 부유층이 대거 포함돼 비판을 받았던 만큼, ‘서민 맞춤형’으로 상품을 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소득기준’이 신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부 합산 소득이 8500만원(신혼, 2자녀 이상은 1억원) 이하면 기존 대출 잔액 범위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주택자도 신청할 수 없다.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담대를 이용하고 있는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만 가능하다. 또 과거와 달리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등 고정금리 상품을 이용중인 고객도 신청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도 대환이 가능해지면서, 저금리 안전대출이 필요한 저소득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가 하루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중은행들도 분주해졌다. 2015년 선착순으로 이뤄져 은행창구에 줄 선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경험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콜센터 인력을 충원하고 대출 서류 관리·심사하는 직원수를 늘렸다”라며 “이밖에 영업점 상품교육을 사전에 실시하는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접수자를 대상으로 0.1%포인트 금리인하 혜택을 주고 있어, 예전과 같은 혼잡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4년 전 경험 때문에 주금공에서 선착순 정책을 없애고 비대면 신청에 대해 추가금리 혜택을 줬다”라며 “예전과 같은 혼란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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