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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유시민 ‘조국 가족 인질극’ 주장에 “똑똑한 분이 이상해졌다”

하태경, 유시민 ‘조국 가족 인질극’ 주장에 “똑똑한 분이 이상해졌다”

기사승인 2019. 09. 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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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연합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과 가족을 둘러싸고 빚어진 각종 의혹 제기를 '가족 인질극'으로 표현한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막장 가족 인질극의 주범은 검찰이나 언론이 아닌 조국 그 자신"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작가, 똑똑한 분이 이상해졌다. 조국 가족이 인질로 잡혔다는데, 인질범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에 출연해 조국에게는 문제가 "동양대 (표창장 관련 의혹) 건 전체가 조국을 압박해서 스스로 사퇴하게 만들기 위한 작업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조국에게는 문제가 생길 수가 없어 주저앉히는 방법은 가족을 인질로 잡는 것이다. 가족 인질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하 의원은 "정작 막장 가족 인질극의 주범은 검찰이나 언론이 아니고 조국 그 자신이다. 조국은 인사청문회에서 '모른다' '아니다 '안 했다'며 모든 책임을 가족들에게 떠넘겼다. 자신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 가족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이 살기 위해 부인을, 동생을, 조카를 죄인으로 만든 것이 우리 국민이 더 크게 분노하는 이유"라면서 "문 대통령도 그렇고 유 작가도 이런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조국 앞에만 서면 비정상이 된다. 조국 주연의 막장 가족 인질극에 조연으로라도 참여하고 싶은가 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도 조국의 가족 인질극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지긋지긋한 막장 인질극 끝내고 싶다면 '조국파면 투쟁'에 유 작가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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