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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제주 추자도 해상 기관고장 표류어선 ‘예인’

목포해경, 제주 추자도 해상 기관고장 표류어선 ‘예인’

기사승인 2019. 09. 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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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7시 45분께 전남 진도 해상 인근으로 예인
제주 추자도 해상 7명이 탄 99톤급 어선 기관고장 표류
15일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기관고장은 표류중이던 99톤급 어선에 목포해경 소속 경비함이 구조를 위해 접근하고 있다. /제공=목포해양경찰서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7명이 탄 99톤급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예인됐다.

1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11시 38분께 제주시 추자도 북서쪽 13㎞ 해상에서 근해 채낚기 어선 A호(99.73톤, 삼천포 선적, 승선원 7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SSB를 이용 선장과 교신해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하고 A호 인근 항해 선박들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계도 방송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및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 후 A호를 연결해 다음날(16일) 오전 7시 45분께 진도군 죽도 인근 해상까지 예인조치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께 조업을 마치고 항해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자체 수리를 시도했으나 수리가 불가하자 선장 도모(64)씨가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발생하는 기관고장 선박은 주위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근 항해선박과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고 발생시에는 인근어선에 도움을 요청하고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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