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자산운용은 ‘IBK 플레인바닐라 EMP 펀드’의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제공=IBK자산운용
IBK자산운용은 ‘IBK 플레인바닐라 EMP 펀드’의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산의 50%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다. 설정액은 올해 1월 출시 후 7개월만에 500억원을 돌파한 후 불안정한 증시의 변동성 확대구간에서 탁월한 수익률 관리가 투자자들에게 부각되며 한 달여 만에 1000억원을 넘겼다.
이날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국내에 설정된 39개 EMP 펀드 설정액은 총 4322억원이다. 이 중 IBK 플레인바닐라 EMP 펀드는 올해 순유입액이 1055억원으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또 연초 이후 수익률 20%로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준형 IBK자산운용 팀장은 “펀드 설정 이후 지금까지 지켜나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운용의 방향은 포트폴리오의 밸런스 유지와 변동성 관리”라며 “이를 통하여 고객이 어느 시점에 가입하더라도 수익률 급락의 공포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금융자산 형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펀드로 운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