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보건소는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의 가구(3인 가구 기준 본인부담금 직장건강보험료 22만2133원, 지역 건강보험료 23만9780원 이내)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기존 지원되던 고위험 임신질환 11종에서 19종(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과다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내 성장제한, 자궁 및 자궁의 부속기질환)으로 대상질환을 확대했다.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입원·치료하였을 경우 환자가 부담한 전액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90%(1인당 최대 300만원)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연수구 주민으로써 분만일 기준 6개월 이내 연수구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신청하면 된다. 단 개인이나 후원단체에서 후원금을 받은 경우, 그 금액을 제외하고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 임신의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진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한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