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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어 화웨이·샤오미 가세…韓·中 폴더블폰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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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어 화웨이·샤오미 가세…韓·中 폴더블폰 ‘맞대결’

김병훈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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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드 (2)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앞세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포문을 연 가운데 화웨이를 필두로 한 중국 업체의 반격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폴더블폰 출시 지연으로 시장 확대에 한 차례 제동이 걸렸지만, 내년을 기점으로 급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샤오미를 비롯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진 중인 오포와 비보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폴더블폰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한국과 중국 간 시장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5G’의 2차 예약판매가 오는 18일 시작된다. 갤럭시 폴드 5G는 국내 출시 전날인 지난 5일 1차 예약판매 개시 10~15분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올해 국내에 배정된 갤럭시 폴드 5G의 물량은 약 2~3만대로 현재 인기를 고려하면 2차 예약판매 물량 역시 조기에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24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제품임에도 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이 소진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다양한 전용 콘텐츠 개발이 뒷받침된다면 수요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폴드가 국내 순항 중인 가운데 이달 내 유럽·미국 등 해외 출시를 앞두면서 화웨이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화웨이는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폴더블폰 ‘메이트X’를 갤럭시 폴드와 나란히 공개하고 5월 출시를 예고했지만, 디스플레이 수율 문제로 출시 시점이 연기된 바 있다. 리처드 위 화웨이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CEO)가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10월 출시 계획을 못 박은 만큼 폴더블폰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 것으로 관측된다.

메이트X의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접었을 때 전면 6.6인치, 후면 6.4인치 화면이 있고 펼쳤을 때는 8인치 화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가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인 것과 비교하면 큰 화면이다. 화웨이가 최근 공개한 첫 5G 통합칩 ‘기린 990’이 탑재되며 후면에는 3개의 카메라와 4500mAh 배터리가 적용된다. 가격은 최고급 모델이 2600달러(약 308만원)로 갤럭시 폴드보다 60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업체들도 폴더블폰 출시에 속도를 낸다. 샤오미가 올해 1월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듀얼 폴더블폰은 메이트X와 같은 아웃폴딩 방식으로 양쪽 화면이 뒤쪽으로 접힌다. 제품명은 ‘듀얼 플렉스’ 또는 ‘믹스 플렉스’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포와 비보도 6~7인치대 ‘클램셸’ 디자인의 폴더블폰을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램셸은 노트북처럼 화면 위아래가 접히는 타입으로 조개 모양과 유사한 형태를 말한다.

중국 업체의 가세로 내년 폴더블폰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40만대로 내년 320만대, 2021년 1080만대, 2022년 2740만대, 2023년 3680만대로 급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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