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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황교안 이어 삭발…조국 사퇴 촉구

김문수, 황교안 이어 삭발…조국 사퇴 촉구

기사승인 2019. 09. 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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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7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연합
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을 규탄하는 삭발 투쟁에 동참했다.

17일 오전 11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퇴진·조국 감옥, 김문수 삭발. 오늘 9월 17일 화요일 오전 11시 청와대앞 분수대에서 삭발합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 상임고문인 이재오 전 의원과 박대출·윤종필 의원, 송영선 전 의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삭발했다. 김 전 지사는 삭발에 앞서 "조국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는 것을 보고 20일 전부터 농성을 하고 있었다"며 "황 대표가 제1야당 대표로서 (삭발) 결의를 하는 것을 보고 어제 같이 삭발하려고 했지만, 오늘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의 삭발식은 애국가가 흐르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머리카락은 박대출 의원이 직접 잘랐다.

앞서 지난 10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을 시작으로 11일 박인숙 한국당 의원·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례로 삭발했으며, 이날 김 전 지사에 이어 한국당 인사들의 삭발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강효상 자유자유당 의원은 이날 오후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동대구역 앞에서 삭발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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