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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세계 차 없는 날 기념 ‘자전거 대행진’ 개최

대구시, 세계 차 없는 날 기념 ‘자전거 대행진’ 개최

기사승인 2019. 09. 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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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생태교통포럼,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등 추진
대구시가 ‘세계 차 없는 날(22)’을 맞아 ‘친환경 교통주간(16~22일)’을 운영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걸어요’를 주제로 친환경 교통주간 동안 자전거 대행진,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대구생태교통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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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교통주간 홍보 포스터./제공=환경부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를 슬로건으로 시작한 시민운동이다.

2001년부터 전 세계적 캠페인으로 확산돼 유럽교통주간(EuropeanMobilityWeek) 에서 2002년부터 지속가능한 교통을 위한 캠페인 전개해 40여개국 2000여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함께 걸어요(Walk together)’는 유럽교통주간에서 정한 올해 주제로 유연한 교통수단이면서도 사회·경제적, 접근·편의성, 탄소배출 저감, 건강 증진 등 혜택을 제공하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 활성화 하자는 취지이다.

21일에 진행되는 ‘자전거 대행진’은 30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시청본관 주차장을 출발해 수성못, 법원삼거리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15㎞코스를 자전거로 행진하는 캠페인이다.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21일간 진행한다.

챌린지 기간 동안 참가자의 스마트폰 앱(에코바이크)을 통해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가 포인트로 환산되고 환산된 포인트를 가장 많이 적립한 참가자에게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트로피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21일 이틀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대구생태교통포럼을 개최해 전문가들과 함께 생태교통도시 프로그램 모범도시 사례 발표와 도시별 생태교통 비전과 주요정책 등을 논의한다.

성웅경 시 녹색환경국장은 “유럽교통주간 자료에 따르면 한 주에 네번 자전거로 8km 거리를 이동하면 휘발유가 절약되며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고 한다”며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16년부터 매달 11일을 ‘탑시 데이(대중교통의날)’로 지정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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