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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환 용인시의원, ‘주민피해 발생’ 저수지 낚시터 문제 대책 촉구

윤환 용인시의원, ‘주민피해 발생’ 저수지 낚시터 문제 대책 촉구

기사승인 2019. 09. 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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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환 용인시의원
17일 열린 제23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윤환 용인시의원. /제공=용인시의회
윤환 용인시의회 의원(자유한국당)이 17일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 저수지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용인시 내 55개 저수지 중 20곳에서 유료 낚시터가 운영 중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인근 주민의 피해와 환경오염 문제가 간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대부분의 저수지는 농업담수용으로 조성됐으나 낚시터 물고기 폐사를 이유로 농민들은 농업용수를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폭우 등 강수량이 많은 시기에 물고기가 유실된다는 낚시터 측의 반발로 방류를 할 수 없어 제방붕괴 등 심각한 재난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근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권, 생활여건 침해 등 끊임없이 지역주민들과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며 “낚시터 사용료는 총수입금의 10%를 부과하고 있는데 수년 전 산정된 사용료를 매년 그대로 부과하고 있어 불투명한 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유료 낚시터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 특별 점검과 감사 등 고강도 대책이 필요하다”며 “천혜 자원인 저수지가 제 기능과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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