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홍태용 한국당 김해시갑 당협위원장도 삭발식…조국 파면 촉구

홍태용 한국당 김해시갑 당협위원장도 삭발식…조국 파면 촉구

기사승인 2019. 09. 17. 2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홍태용
홍태용 자유한국당 김해시갑 당협위원장이 17일 오후 수로왕릉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제공=자유한국당 김해시갑 당협
홍태용 자유한국당 경남 김해시갑 당협위원장이 17일 오후 5시 김해시 수로왕릉 앞에서 같은 당 소속 김해시의원과 당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열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서명운동도 펼쳤다. 퇴진 서명운동에는 많은 시민이 동참했다.

삭발식을 마친 홍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달 초순께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하루가 멀다하고 다수의 국민과 청년들이 가슴을 후벼 파는 적나라한 비리와 위법행위가 알려지면서 국민의 절반 이상이 부적격자라고 지명철회를 명령했음에도 문 대통령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홍 위원장은 또 “법치주의와 국민의 여론도 자신의 결정에 반하면 무시하겠다는 신독재주의의 시작”이라며 “‘총·칼’을 들어 국민을 겁박하는 것 만이 독재가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홍 위원장은 “지금 국민들은 위선과 특권, 반칙과 불법으로 살아온 자가 권력의 정점에서 서는 것에 분노한다”며 “국민들은 노력의 가치와 보람을 지키고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우는 것이야말로 촛불의 민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제1야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과 대정부 투쟁을 위해 삭발식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한 지 일주일 만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