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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0년산 고품질 물김 생산 ‘돌입’

해남군, 2020년산 고품질 물김 생산 ‘돌입’

기사승인 2019. 09. 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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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 화산면 구성위판장에서 물김을 위판하고 있다./제공=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2020년산 고품질 물김 생산체제에 돌입했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 군내 김양식 시설은 8241㏊에 10만 7483책을 부과, 지난해 9596㏊, 12만 3925책보다 감소했다.

㏊당 시설량은 전년과 동일하게 13책을 부과해 과잉 생산과 밀식을 예방하고 고품질 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일 수출 감소와 재고량 증가에 따른 대책이다.

2019년산 해남군 물김 생산량은 8만3776톤, 665억원으로 전년도 9만3860톤, 983억원에 비해 생산량과 위판고가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 위판량은 어란 위판장이 3만7732톤으로 가장 많고 화산 위판장 2만9147톤, 학가 1만3061톤 등이다.

이에 따라 군은 김 양식 어민들을 대상으로 조기교육을 실시하고 적정시설과 밀식 방지, 적기 채묘를 통한 고품질 김생산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1만4000책의 김 육상채묘 시설을 올해는 2만4000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육상에서 회전수차에 김망을 감아 채묘하는 방식인 육상채묘는 기존 해상채묘에 비해 바다날씨의 영향이 적어 채묘율이 높고 병해충 피해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해남군의 김 채묘시기는 수온 등을 감안해 잇바디돌김은 이달 중순부터, 모무늬돌김 등은 하순부터 적기이다.

이와 함께 군은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 도내 최대인 3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김 어망 지원을 비롯, 친환경 양식 기자재 공급, 김 활성화 처리제 지원 등 12종의 양식산업 기반 조성사업을 육성하고 있다.또 수산과학원과 협력해 기후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김 신품종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양식어가에서 시험 재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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