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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통했나…40만원대 김치냉장고 등장

이마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통했나…40만원대 김치냉장고 등장

기사승인 2019. 09.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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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대우와 협업, 6000대 대량 매입
8월 총매출액 전월 대비 11.6% 신장
"전체 매출 신장 효과…지속 선보일 것"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3탄 이미지
이마트가 ‘에브리데이 국민 가격’으로 선보인 제품. /제공=이마트
이마트가 40만원대 김치냉장고 등 상시적 초저가를 내세운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25개를 추가적으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론칭 50일 만에 관련 상품 100개를 선보이게 됐다.

이마트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120ℓ 소형 일렉트로맨 김치냉장고를 비슷한 상품 대비 20% 가량 저렴한 49만9000원에 출시한다. 19~25일에는 카드행사를 통해 10만원 할인한 3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일렉트로맨 소형 김치냉장고는 6000대 물량을 매입하면서 가격을 낮췄다. 이는 지난해 이마트에서 판매된 전체 소형 김치냉장고 판매량인 3000대의 2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일렉트로맨 의류건조기 10㎏ 제품은 유명 브랜드 상품 대비 30%가량 저렴한 69만9000원에 선보였다. 25일까지 행사카드로 5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렉트로맨 김치냉장고와 의류건조기는 국내 기업인 위니아대우와 기획했다.

‘이마트 국민워터’는 2ℓ들이 6병 가격이 1880원이다. 병당 314원인 셈으로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기존 운영 대표 PL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생수 생산지를 이원화해 이마트 물류센터와 가까운 생산지에서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물류비를 낮췄다.

예를 들어 경기도에 위치한 이마트 여주·시화 센터에는 경기도 연천에서 생산한 상품을, 대구에 위치한 이마트 대구센터에는 경남 산청군에서 생산하는 상품을 받아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건전지AA’ 20입, ‘AAA’ 20입을 국내 건전지 생산회사인 벡셀과의 협업을 통해 유사 상품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각 298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연간 100만개를 매입해 상품 가격을 낮췄다. 100만개는 지난해 이마트 건전지 1등 상품 판매량의 2배, 2등 상품 판매량의 4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호텔타월은 4매를 9900원에 선보인다. 일반 상품 1년 판매량의 5배에 달하는 10만개 물량 매입을 통해 값을 낮췄다. 식품용 위생롤백은 크기에 따라 3500원, 2500원, 1500원이며 모두 300매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했다. 이후 이마트의 8월 총매출액은 1조3489억원으로 전월 대비 11.6%, 지난해 동기대비 4.4% 증가했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품목별 매출을 살펴보면 8월 29일 선보인 700원 물티슈의 경우 20여일만에 1년 개런티 물량의 10%인 50만개가 판매됐다. 이마트는 이정도 추세라면 7~8개월 만에 협력업체와 개런티한 500만개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스코파스 와인 2종은 50일간 총 54만병을 판매했다. 총 준비한 200만병의 4분의1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출시 후 7개월 정도면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만원대 인기 와인이 1년간 전 유통채널을 통해 전국에서 100만병 가량 판매 되는 것과 비교하면 이마트에서만 판매하는 도스코파스 와인은 50일만에 전 채널 1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한 셈이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협력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로 상품을 생산해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신규고객 창출을 통해 이마트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 고객 수요에 맞는 새로운 상시적 초저가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기존 출시된 상품도 물량을 추가 확보해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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