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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수출입물가도 동반 상승

지난달 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수출입물가도 동반 상승

기사승인 2019. 09. 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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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돌파하는 등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출입물가도 동반 상승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5% 올랐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3.9% 하락했다.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는 설명이다. 월 평균 환율은 7월 1175.31원에서 지난달 1208.98원으로 2.9%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2.5%,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이 내렸지만 운송장비와 화학제품 등이 올라 1.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입물가도 0.9%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기간 월 평균 두바이유가는 베럴당 63.28달러에서 59.13달러로 6.6%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내려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중간재의 경우 석탄및석유제품이 내렸지만 제1차금속제품,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올라 1.0%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2.6%, 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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