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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인재 확보 나선다…올해만 총 1000명 채용

진옥동 신한은행장, 인재 확보 나선다…올해만 총 1000명 채용

기사승인 2019. 09. 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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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정부의 일자리 확대 기조에 동조하는 동시에 우수 인재를 확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이번 하반기 채용 규모는 380명으로, 앞서 상반기 630명을 채용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에만 1000명을 넘어선다. 이는 작년 채용 규모인 900여명 보다 12%나 증가한 규모다. 최근 금융권에서 디지털 부문 우수인력 확보 경쟁이 높아진 만큼 진 행장도 디지털 인력 채용을 늘려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은행은 2019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신한은행은 18일부터 개인금융, 기업금융·자산관리(WM) 부문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개인금융 부문 신입행원은 전국 영업점에 배치할 직원을 채용하는 ‘일반부문’과 충청북도 및 강원도 영동 지역의 인재를 채용하는 ‘지역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개인금융, 기업금융·WM 부문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직무적합도 면접, 최종 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기업금융·WM 부문 신입행원 채용 절차에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역량평가가 포함되어 진행된다.

개인금융, 기업금융·WM 부문 채용 서류접수는 18일 오후 채용공고 게시 이후부터 오는 30일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수시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또한 ICT 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10월 중 수시채용을 진행해 ICT 역량을 갖춘 특성화고 인재도 선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향후 추가로 시행할 디지털·ICT 부문 채용에 있어 직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채용방식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해커톤(Hackathon)과 같은 신기술 분야 경진대회 입상자, IT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자 등을 우대해 채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꾸려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 기획, 프로그래밍 등의 과정을 통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를 말한다.

신한은행은 또한 투자은행(IB), 자금운용, 리스크, 금융공학 등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전문분야 맞춤형(Bespoke) 수시채용’을 10월 중 시행한다. ‘Bespoke 수시채용’의 구체적인 규모, 절차 등은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현업부서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결정할 예정이며 신한은행은 채용한 인재를 바로 해당 부서에 배치해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 방식에 있어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은 해당 직무에 관련된 역량과 관심을 갖고 있는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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